오태완 의령군수 공약 평가, 경남 군부 유일 2년 연속 'A등급'

오태완 의령군수 공약 평가, 경남 군부 유일 2년 연속 'A등급'

기사승인 2024-08-25 10:12:17
오태완 의령군수 공약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공약 이행률을 포함한 평가 결과 '우수(61%)', '양호(35%)'로 나타나 민선 8기 2주년 중간 평가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의령군은 각계각층 군민 14명으로 이뤄진 군민공약평가단은 지난 22일 민선 8기 2년 공약 이행 실적을 평가했다. 평가위원회는 분과위원회로 나누어 4대 분야 54건의 공약 이행 실적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번 평가는 민선 8기 출범 2년을 지난 시점에서 공약사업이 애초 사업 목적대로 이행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그간 추진 현황을 바탕으로 관련 부서장 대면 평가를 통한 의견 청취 및 질의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공약 평가 결과 54개 공약 가운데 33개가 우수, 19개가 양호인 것으로 나타나 90% 이상의 공약사업이 차질 없이 순항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공약 평균 이행률은 59.8%를 기록했다. 

군민공약평가단은 추진 확정·완료된 공약 대부분이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예산 확보를 가져온 것에 높은 점수를 매겼다. 농촌협약, 의병박물관 제2전시관 건립. 의령시장 주차공간 확충 등의 공약들이 해당한다. 

특히 의령군은 이달 초 교육부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3년간 국비 90억을 지원받게 되는데 '신반정보고 소방안전마이스터고 전환'이 사업 추진 대상에 포함되면서 평가단들은 속도감 있는 공약 추진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공약사업 중 행정 여건 변화 등에 따라 세부 실천계획의 변경이 필요한 사업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국립트라우마 복합 치유단지 조성 사업은 국립 경남청소년 디딤센터 건립으로 정책 방향을 틀었고. 군립 행복공원 및 공설 화장장 조성은 기간을 1년 더 연장해 폭넓은 주민 의견수렴을 원칙으로 삼는다는 것에 합의를 봤다.

다만 군민공약평가단은 대의일반산업단지 기업 유치 공약은 추진 속도가 미진하다고 지적했다.

군은 공약 진행의 문제점과 함께 현실적인 대책 등을 면밀하게 재검토하고 필요하다면 공약별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 등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지난해 '우수' 응답이 올해 '양호'로 평가받은 공약에 대한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오태완 군수는 "군민이 원하지 않는 공약사업은 진행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꼭 해야 하는 사업은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군민을 위해서 꼭 약속을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령군은 대외적으로도 공약사업 평가와 관련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선거 공약사업 평가와 관련해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인정받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민선 8기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경남 군 단위 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우수(A등급)를 받았다.


◆‘제11회 의령 우륵 탄신기념 전국가야금경연대회’ 개최

의령군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11회 의령 우륵 탄신기념 전국가야금경연대회가 오는 9월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의령군 부림면 의령군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악성 우륵의 탄신지인 의령군 부림면(옛 성열현)에서 전통 음악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가야금 연주자들의 기량을 겨루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재능있는 가야금 연주자들이 기량을 겨루는 이번 대회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경연부문은 가야금 기악 및 병창으로, 심사는 국내 국악관련 대학 교수 및 권위자가 맡는다. 경연을 통해 우수한 실력을 가진 연주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상금이 수여되며, 고등·대학·일반부 대상 수상자는 9월 8일 2024 의령 신번문화축제 ‘가야금 갈라쇼’ 공연 기회를 갖게 된다.

대회의 총 상금 규모는 2,930만원이며, 시상 인원은 40명이다. 일반부 1위인 우륵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5백만원을 수여한다.

군 관계자는 ”우리 문화의 뿌리와 가치를 되새기는 역할을 톡톡히 할 이번 대회에 국악인들의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연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령군 ‘2024 을지연습’ 성공적 마무리

의령군이 지난 22일 군청 을지연습장에서 ‘2024 을지연습’ 마무리인 자체 강평회를 개최했다.

자체강평회에는 오태완 군수를 비롯해 공무원과 의령소방서, 의령경찰서, 제5870부대 4대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을지연습 기간에 군은 최초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전시 직제편성 훈련, 행정기관 소산훈련, 전시예산 편성 및 전비운용 토의, 전시 주요현안 과제인 의령군청 피폭에 따른 종합대책에 대해 토의했다.


의령국민체육센터 피폭에 따른 실제훈련, 전투식량 급식체험, 민방위 훈련 등의 훈련과제를 모두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특히 22일 오후 2시 민방위 대피소인 희가로아파트에서 을지연습 연계 민방위 훈련 전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군민과 함께하는 민방위 퀴즈 행사’는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을지연습은 실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훈련을 수행했다”고 자평했다. 

오태완 군수는 강평에서 “전쟁 등 국제 정세가 불안한 상황에 직면하는 등 국가안보가 더욱 중요시되고 있는 시점에서 실시한 이번 을지연습은 매우 의미있는 훈련이었다”며 “굳건하게 지켜지는 안보 상황에서만이 적의 도발이나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더 살기 좋은 의령′이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령농원, 환경친화축산농장 지정...“경남 두 번째”   

의령군은 관내 산란계 농가 의령농원(대표 박수민)이 경남에서 두 번째로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환경친화축산농장‘으로 지정됐다.

환경친화축산농장은 ‘가축분뇨의 관리와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축사를 친환경적으로 관리하고 가축분뇨의 적정한 관리·이용에 이바지하는 축산농가 중 기준을 충족하는 곳에 한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정하는 농장이다.


의령농원은 가축관리, 환경보전 및 조경 등 모든 면에서 선도적인 농장으로 축사 내외부를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특히 악취저감에 힘쓰고 있어 의령군 축산농장의 모범이 되고 있다.

박 대표는 질병에 강하고 영양이 풍부한 계란 생산을 위해 원예학 전공의 노하우를 살려 지역대학 연구팀과 2년여 노력 끝에 직접 재배한 메리골드와 국화를 사료에 배합하면 카로티노이드 함량이 뛰어나다는 연구결과를 국가공인 특허를 받고 사료의 사용화를 이뤘으며 ‘농학박사 유정란’, ‘메리골드 유정란’ 으로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


◆의령 동부농협, ‘찾아가는 영화관’ 개최

의령 동부농협은 지난 20일 동부농협 2층 회의실에서 장수대학 4기 수강생 8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영화관’을 가졌다.


‘찾아가는 영화관’은 농협중앙회와 지역농협이 한국영상문화원과 협력하여 문화 취약 지역 주민들을 위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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