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딥페이크 음란물 확산 긴급 대응 나서 [충남에듀있슈]

충남교육청, 딥페이크 음란물 확산 긴급 대응 나서 [충남에듀있슈]

김지철 교육감, 청소년 도박중독 추방 캠페인 동참 
한서대서 '제1회 충남 생존수영교육 한마당' 개최
충남진로융합교육원, 진로설계 학생 활동자료집 증보판 보급

기사승인 2024-08-27 14:23:23
충남교육청, 피해자 보호 강화...양성평등주간 집중 교육 

충남교육청 전경. 사진=홍석원 기자

충남교육청은 최근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불법 딥페이크 피해가 잇따르면서 긴급 대응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딥페이크 불법 합성 사진 피해자 중 미성년자인 중·고등학생도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텔레그램에서 지역 또는 학교별로 대화방이 생성되어 이곳을 통해 딥페이크 불법 합성 사진이 유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피해 학교 명단이 게재되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이 증폭되고 있어 현재 실제 피해 여부를 파악 중이다. 

충남교육청은 도내 각급 학교에 긴급 공문을 발송하여 피해 예방 교육 자료를 배포하고 피해자 발생 시의 후속 조치 등을 안내하였으며 예방 교육 및 피해 사례 발생 시 피해자 지원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교육청과 각급 학교에서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실시하는 양성평등주간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 및 캠페인 등을 중점 시행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매달 발행되는 네모소식지를 통해 성폭력 예방 교육 자료 중 디지털 성범죄 관련 자료를 안내하여 이번 딥페이크 사건과 관련한 예방 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며 “도내 학교에 피해 사례가 있는지 주시하고 피해 사실이 확인될 경우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철 교육감, 청소년 도박중독 추방 캠페인 동참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27일 청소년 도박 예방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도박중독 추방 캠페인에 참여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27일 청소년 도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도박중독 추방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주관하며, 사회 전반에 도박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근절 노력을 확산하기 위해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 교육감은 “청소년들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이며, 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청소년들이 도박으로 인한 피해와 불행을 겪지 않도록 교육공동체의 적극적이고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충남교육청은 도박 문제의 근절을 위해 대전충남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초·중·고 학생, 학부모, 교원을 대상으로 한 예방 교육 △고위험군 학생에 대한 상담 및 치유 지원 △업무 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 △학교로 찾아가는 도박 예방교육 등이 포함된다. 

교육청은 이러한 예방 및 치유 활동을 내실화하고, 학교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건전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방침이다.
 

한서대서 '제1회 충남 생존수영교육 한마당' 개최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27일 한서대학교 해양스포츠교육원에서 열린 ‘제1회 충남 생존수영교육 한마당’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27일 한서대학교 해양스포츠교육원에서 ‘제1회 충남 생존수영교육 한마당’을 개최했다. 

생존수영 한마당은 도내 초등학생(1~6학년)과 교원, 보호자 총 1,60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생존수영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실제 생존수영 능력을 향상시키며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너와 나의 생명을 지키는 힘!’을 부제로 열린 이번 한마당은 충남형 생존수영실기교육의 표준교육과정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생존수영을 즐기다, 함께 하다, 배우다’를 주제로 한 해양 구조 시범,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생존수영 경연대회, 생존수영 부스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물에 대한 적응력과 생명 보호 능력을 강화했다. 

이번 한마당에는 생존수영실기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9개교의 특수학교 중 보령정심학교의 학생들도 함께 참여하여 배움의 기회를 가졌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한마당은 생존수영을 단순히 배우는 것을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기며 그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생존수영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생들이 안전의식을 강화하며 실제 생존 수영 능력을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충남진로융합교육원, 진로설계 학생 활동자료집 증보판 보급 

진로설계 자료집 증보판.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은 중고등학교 진로중심 교육과정의 내실있는 운영을 위하여 ‘진로설계를 위한 학생 활동 자료집’ 증보판을 개발 보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중학교 자료집은 △자기 이해활동 △고등학교 알아보기 △2022개정 교육과정 이해하기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학교급 간 전환기 상급 학교의 생활 및 학습을 준비하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고등학교 자료집은 △진로 의사결정과 직업 탐색하기 △교육과정 이해하기 △진로 정보 탐색하기 △진로 학업 설계하기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진로에 맞게 교육과정과 학업설계를 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이 활동 자료집은 2023년 개발 자료집을 더욱 보완한 것으로 진로전담교사, 담임선생님, 교과선생님들이 교과,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진로교육을 할 수 있도록 문제 상황별 활동지와 다양한 진로교육 자료를 추가 안내하고 있다.  

현경숙 원장은 “급격한 사회변화와 고교학점제, 진로연계교육 도입 등 새로운 교육 환경에 대비하여 학생들의 진로 탐색 설계활동을 지원하는데 이번 학생 활동 자료집이 학교에서 적극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감 동정]

김지철 충남교육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28일 오전 10시 충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3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참석한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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