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소통이 어려운 성인 장애인 지원 방법을 고민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복지재단은 ‘2024년 제6차 장애인 자립지원 포럼’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우리는 이렇게 대화합니다’라는 주제로 오는 30일 오후 2시 상장회사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김경양 서울시장애인의사소통권리증진센터장이 ‘소통하는 우리_의사소통은 장애의 본질이다’라는 제목으로 기조 강연을 한다. 이어 이경민 팀장이 센터의 ‘의사소통 권리에 기반한 개인 및 지역사회 환경 구축’ 사업을 소개한다.
홍혜정 마포뇌병변장애인비전센터 팀장, 김상섭 소망그룹홈 사회재활교사가 현장 실무에 도움이 되는 사례 발표를 맡는다.
홍 팀장은 서울시 성인 중증 뇌병변장애인 전용시설인 뇌병변장애인비전센터를 소개하고 장애인 표현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사례를 공유한다. 김 선생은 소규모 거주시설인 발달장애인 공동생활가정에서 입주자의 일상 의사소통을 돕기 위한 지원 활동 내역을 공유한다.
마지막으로 장지현 서울시복지재단 장애인전환지원팀장이 서울시 장애인자립생활주택 입주자를 대상으로 개발‧적용한 발달장애인 만족도 조사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발표가 끝난 후에는 발제자들이 함께하는 질의응답·종합 토론으로 마무리한다.
포럼은 재단 유튜브 채널 ‘서울시복지재단TV’에서 생중계한다. 참여 방법 확인, 사전 질문, 자료집 다운로드 등은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지역사회 장애인 자립 지원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유연희 서울시복지재단 복지사업실장은 “장애인의 의사소통 기회가 권리로서 존중되고, 이번 포럼이 사회와 소통하는 데 장애가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