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전국서 2만7000가구 분양…‘공급 부족’ 수도권 물량 62%

9월 전국서 2만7000가구 분양…‘공급 부족’ 수도권 물량 62%

기사승인 2024-08-29 09:46:31
쿠키뉴스 자료사진.

다음 달 전국 분양시장에 2만7000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신규 아파트가 부족한 수도권에 62%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2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9월 전국에서 31개 단지, 2만7804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2만1289가구다. 이는 전월(1만7643가구) 대비 20.67%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해 9월(8799가구)과 비교해도 약 2.4배 많은 물량이다.

특히 60%가 넘는 물량이 수도권에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1만3166가구로 61.8%를 차지하고, 지방은 8123가구(38.2%) 규모다. 시도별로는 경기 9904가구(13곳·46.5%), 인천 2840가구(3곳·13.3%), 울산 1447가구(2곳·6.8%) 등의 순으로 많다. 최근 서울 및 수도권에는 공급 물량이 부족해 집값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시장 안정화가 기대된다. 
 
서울에서는 강남 ‘청담 르엘’(149가구)이 분양을 앞뒀다. 서울 성동구에서는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138가구)이 분양 예정이다. 경기에서는 오산시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970가구), 성남시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1319가구) 등이 분양에 나선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아파트 가격과 매매량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여 9월에도 수도권 분양 시장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유정 기자
youjung@kukinews.com
조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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