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 개발제한구역 주민들과 대화

홍남표 창원시장, 개발제한구역 주민들과 대화

기사승인 2024-09-04 01:06:02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3일 시장 집무실에서 개발제한구역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화의 시간은 개발제한구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현재 시에서 추진 중인 개발제한구역 전면해제에 대한 추진사항을 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 대표로 참석한 유인수 창원시 개발제한구역 주민연합회장은 "창원이 중소도시로서 유일하게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있고 50년간 아무런 보상도 없이 재산권 침해와 행위규제로 많은 희생을 강요 당하고 있다"며 "이러한 불평등한 규제를 없애기 위해 2024년 6월 국무조정실 규제개혁위원회에 공동청원서를 제출했으며 이에 맞춰 창원시에서도 개발제한구역 전면해제를 적극 추진해 달라"고 건의했다.

창원권 개발제한구역은 2010년 3개시 통합으로 개발제한구역이 도심 한가운데 위치하는 등 기형적인 도시형태가 되어 개발제한구역의 지정목적이 상실됐으며 반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지역주민들의 토지활용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홍남표 시장은 "그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통령실, 국토교통부,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추진단, 자치분권위원회, 지방시대위원회 등에 창원권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적극 건의했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로 그간 불평등한 규제를 겪어 온 주민들의 생활불편 해소 등 권익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개발제한구역의 전면해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추석연휴 팔룡터널·지개남산간 연결도로 통행료 면제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정부의 추석 민생 안정 대책인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시행에 발맞춰 추석 연휴 9월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창원특례시 관내 유료도로에 대해 통행료 면제를 시행한다.

면제 대상 유료도로는 마산회원구 양덕동과 의창구 팔룡동을 연결하는 팔룡터널과 의창구 북면 지개리와 동읍 남산리를 연결하는 지개~남산간 연결도로다.


통행료 면제 시간은 9월15일 0시부터 9월18일 24시까지 4일간으로 해당 시간에 이용하는 모든 차량은 통행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하이패스차로 일반차로 구분 없이 요금소를 천천히 진입해 통과하면 된다.

이번 추석연휴 통행료 면제 시행 기간동안 예상 통행량은 ‘팔룡터널’ 약 5만3000대, ‘지개~남산간 연결도로’ 약 5만7000대이며 예상 통행료는 총1억1천만원 정도로 전액 시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창원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개최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3일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2024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여성단체 회원들과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라는 슬로건 아래 양성평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양성평등 촉진에 공헌한 8명의 유공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지난 5월 출산과 결혼에 대한 인식을 개선을 위해 개최한 '창원 I LOVE 아이 수필공모전'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전달했다. 

양성평등주간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퍼포먼스도 실시해 양성평등 실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2부 순서로 마련한 양성평등 축하공연에는 인기 트롯트가수 영기 등이 출연하여 열정적 무대로 남녀 참석자 모두에게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홍남표 시장은 "인구 위기 시대에 일·가정 양립과 저출산 문제 해소하기 위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양성평등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대 윤진기 명예교수, ‘예상PEG 이용 기업 분석 시스템 및 방법’ 특허 등록

경남대학교 법학과 윤진기 명예교수의 ‘예상PEG를 이용한 기업 분석 시스템 및 방법’이 특허로 등록됐다.

윤 명예교수는 그동안 학생들이 쉽고 편하게 기업을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을 연구하며 ‘기업이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 가기 때문에 학생들이 기업을 분석하는 것은 세상을 이해하는 것’이라는 철학에 기초해 기업 분석 플랫폼을 개발해 왔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기업 분석 플랫폼의 핵심 기술인 ‘예상 PEG를 이용한 기업 분석 시스템 및 방법’이다. 기업가치평가의 분야에서 ‘PEG’는 학계의 주목을 받아 왔으며, 이를 주제로 한 논문도 다수 발표되고 있다.


‘PEG’는 기업의 밸류에이션(valuation) 지표로 기존의 PEG 데이터 생산 방법은 기업실적이 흑자인 경우에만 적용되고 기업실적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는 경우 유의미한 데이터를 도출하지 못해 PEG 데이터를 자동화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었다.

여기서 윤 명예교수의 새로운 예상PEG 데이터 생산 방법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실무에서 필요한 PEG 데이터를 끊어짐이 없이 자동으로 생산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 예상PEG를 이용한 기업 분석 플랫폼 ‘StationPEG’도 저작권 등록을 마치고, 현재 한국저작권위원회로부터 해외 지식재산 권리화 지원 사업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해외권리화 지원을 받고 있다.

윤진기 명예교수는 "새로운 예상PEG 데이터 생산 방법을 이용하여 금융업계는 연속성 있는 PEG 데이터를 생산할 수 있기에 PEG 데이터의 자동화가 가능하여 PEG 데이터 생산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고 데이터 생산의 자동화로 인한 데이터 가공의 편의성 때문에 향후 학계에서도 PEG에 대한 연구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산대, 웰니스관광·지역 문제 워크숍 개최…한-일 10개 대학 참여

마산대학교 LINC3.0사업단은 8월27일부터 31일까지 일본 긴키대학에서 한·일 대학생이 참여하는 ‘2024년 글로컬 웰니스 관광·한일 지역 문제 해결 협력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마산대학을 비롯해 동명대학교, 부산보건대학교, 부산여자대학교, 국립안동대학교 등 국내 5개 대학 LINC3.0사업단, 일본 긴키대학, 리쓰메이칸대학, 덴리대학, 가고시마국제대학, 한난대학, 일본경제대학, 쿄토외국어대학 등 한·일 12개 대학 재학생이 참여했다.

양국 대학생들은 인구소멸 등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협력 중요성을 공감하며, 웰니스 관광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접근 방안도 모색했다.
  

또 교육·인적 교류 활성화와 저출생 및 지역소멸 대응을 위한 대학 정책 공유 및 협력 방안을 위해 노력하며, 지역자원을 활용한 지역 문제 해결의 공동 의제를 협력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워크숍에서는 ‘글로컬 웰니스 관광’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세션을 진행했는데, 참가자들은 지역 사회 특성을 반영한 웰니스 관광 전략과 해결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지역 맞춤형 웰니스 관광’과 ‘지속 가능한 관광 개발’을 중심으로 한 발표와 패널 토론이 활발히 이뤄졌다.
 
마산대학 이상원 LINC3.0사업단장은 "이번 워크숍은 한·일 양국 대학들이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웰니스 관광 분야의 혁신적인 접근 방안을 제시하고 한일 대학 간 협력을 강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 평가 전국 동시 시행…경남 170개 고교·2만8910명 응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4일 전국 동시에 시행하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9월 모의 평가’에 도내 학생 2만8910명이 응시한다고 3일 밝혔다.

수험생은 도내 170개 고등학교 재학생·졸업생, 검정고시자 2만7304명과 창원·진주·김해·양산 시험지구의 20개 학원 시험장 1606명 등 총 2만8910명이다. 같은 날 고등학교1·2학년 학생은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르며 응시 학생은 164개 고등학교 1학년 2만8383명, 2학년 2만9524명이다.

수능 모의 평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연 2회(6월·9월) 시행한다. 오는 11월 14일 시행하는 2025학년도 수능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한다.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이며 한국사 영역은 필수 영역으로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그 외 영역은 수험생이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수능 모의 평가는 수능 체제에 맞춰 국어와 수학이 공통+선택 과목 구조로 출제된다. 국어 선택 과목은 ‘화법과작문’, ‘언어와 매체’이고, 수학 선택 과목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로 이 중 각 1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탐구(사회·과학) 영역의 선택 과목은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올해 수능 9월 모의 평가 응시 신청을 완료한 수험생 중 불가피하게 현장에서 응시가 어려운 수험생의 응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당일 오후 3시 이후부터 온라인 응시 누리집에 접속해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과 같은 방법으로 채점해 개인별 성적 통지표와 학교 보관용 성적 일람표를 제공한다. 영어 영역, 한국사 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 표기해 10월2일 9시부터 수험생에게 성적자료를 배부할 예정이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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