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동구청·북구청·HS화성·대구행복진흥원 [대구소식]

수성구청·동구청·북구청·HS화성·대구행복진흥원 [대구소식]

‘2024 고모령 가요제’, 대구 스타디움 서편광장서 개최
수성구, 교수·건축가 등 ‘제4기 공공건축가’ 10명 위촉
동구청, 아양아트센터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개최
국제라이온스 대구 제5지역, 북구청에 이웃돕기 물품 전달
HS화성, 80여개 협력업체에 공사대금 135억 조기 지급
대구행복진흥원, 대구여성탐방로 ‘반지길’ 탐방객 모집

기사승인 2024-09-04 15:53:36
‘2024 고모령 가요제’ 포스터. 수성구청 제공
‘2024 고모령 가요제’, 대구 스타디움 서편광장서 개최

수성문화원이 주최하고 주관하는 ‘2024 고모령 가요제’가 오는 7일 오후 7시 대구 스타디움 서편광장에서 개최된다.

참가자 모집 결과 뜨거운 관심 속에 대구는 물론 전국에서 실력과 끼를 갖춘 총 927명이 가요제 예선에 지원했다.

1·2차 예선은 지난 7월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렸으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12명의 본선 무대 진출자가 결정됐다.

가요제 총상금은 1200만원으로 대상자에게는 500만원이 수여된다.

본선 무대에는 박구윤, 서지오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도 마련돼 가요제의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해가 거듭될수록 실력있는 분들이 고모령 가요제에 더 많이 참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고모령 가요제에서 배출된 우수 음악인들이 왕성한 활동을 펼쳐 대중가요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모령 가요제는 가수 현인의 대표곡인 ‘비내리는 고모령’에서 영감을 받은 전국 규모 가요제다. 

대구 수성구에 소재한 고모령을 널리 알리고 문화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수성구가 지난 2일 제4기 공공건축가 10명을 위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구청 제공
수성구, 교수·건축가 등 ‘제4기 공공건축가’ 10명 위촉

대구 수성구는 지난 2일 제4기 공공건축가를 위촉하고 수성구 건축 민간 전문가의 활동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김대권 수성구청장, 신창훈 수성구 총괄건축가와 신임 공공건축가 9명이 참석했다.

제4기 공공건축가는 실무 경험이 풍부한 교수, 건축가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도시·건축·조경·공간환경 디자인 관련 자문을 맡고, 도시디자인 향상을 위한 공공건축물의 설계와 기획에 참여한다.

수성구는 2019년 대구 기초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공공건축 민간 전문가 제도를 도입해 ‘생각을 담는 도시’ 등 주요 사업에서 총괄 조정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새로 위촉한 민간 전문가들은 도시공간 디자인 정책 및 전략 수립, 수성못 수상공연장 및 수성브릿지 조성 등 수성구가 추진하는 역점사업에서 총괄 코디네이터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경관 향상을 통한 도시 유일성 확보와 구민 삶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 동구청이 3일 ‘2024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동구청 제공 
동구청, 아양아트센터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개최

대구 동구청은 3일 양성평등주간(9월 1~7일)을 맞아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2024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동구’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동구가 주최하고 동구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했으며, 윤석준 동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여성단체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양성평등 홍보 영상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샌드아트 공연, 양성평등 결의 퍼포먼스로 이어졌으며, 부대행사로 여성 폭력 예방 캠페인과 동구여성문화공간의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프로그램 홍보 및 체험 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양성평등 실현 메시지를 담은 샌드아트 공연은 남녀가 함께 일하고 가정을 돌보는 모습을 모래와 빛을 통해 감동적으로 전달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가정과 일터, 지역사회에서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시켜 남녀 모두가 존중받고 동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는 따뜻한 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국제라이온스협회 356-A(대구)지구 제5지역이 대구 북구청에 이웃돕기 물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북구청 제공
국제라이온스 대구지구 제5지역, 북구청에 이웃돕기 물품 전달

국제라이온스협회 356-A(대구)지구 제5지역이 대구 북구청에 이웃돕기 물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북구청 제공

국제라이온스협회 356-A(대구)지구 제5지역은 4일 추석을 맞아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1000만원 상당의 라면 150박스, 이불패드 150채를 대구 북구청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배광식 북구청장과 이경목 제5지역 부총재, 최진열 총재, 박상열 지구1 부총재, 김경웅 지구2 부총재 외 17개 클럽의 회장 등 30여명이 참석, 지역의 나눔문화 확산과 자원봉사 활동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경목 부총재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17개 클럽의 회원들이 함께 정성을 모았다”며 “‘우리는 봉사한다’란 라이온스의 모토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사업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국제라이온스협회와 같은 지역 리더들의 정기적인 사회공헌 참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후원의 마음과 함께 기탁하신 물품은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제라이온스협회 356-A(대구)지구 제5지역에서는 설·추석 명절 물품 후원 및 봉사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날 기탁된 물품은 23개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내 저소득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HS화성이 추석 명절을 맞아 협력업체에 공사대금 135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HS화성 제공
HS화성, 80여개 협력업체에 공사대금 135억 조기 지급

HS화성이 추석 명절을 맞아 협력업체들에게 지급할 공사대금 135억원을 조기에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역경제 침체 및 경기불황 등의 여파로 인해 최근 경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들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돕고, 명절을 맞이해 일시적으로 급여 및 상여금, 원자재 대금 등의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부담을 낮추기 위함이다. 

이번 조치로 80여개의 협력업체가 약 135억원의 하도급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받게 된다. 

HS화성은 매년 명절마다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해 오고 있으며, 지난 설과 추석에도 각각 450억원, 738억원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화성산업 전략경영팀 박성규 팀장은 “최근 거시적 불확실성 증대, 원자재 가격 상승, 금융비용 등 건설경기가 부진한 가운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이 이번 공사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여성탐방로 반지길 탐방객 단체사진. 대구행복진흥원 제공
대구행복진흥원, 대구여성탐방로 ‘반지길’ 탐방객 모집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은 근대 대구 여성의 업적과 삶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반지길’의 가을 맞이 탐방 참여자를 모집한다. 

대구여성탐방로 반지길은 국채보상운동 당시 은반지와 패물을 기부했던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여성 조직인 ‘남일동 패물폐지부인회’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이름 붙여졌다. 

반지길 탐방로는 청라언덕에서 출발해 3·1만세운동길, 이상정고택, 계산성당, 종로, 진골목 등 대구의 역사 관광지로 이어지며, 2017년부터 지금까지 전국에서 4000여명의 탐방객이 다녀갔다.

반지길은 대구를 무대로 활동했던 근대기 여성의 업적과 삶의 발자취를 담고 있다. 

영남지역 최초의 여성 성악가 추애경, 전국적 여성 운동가로 활약한 정칠성, 대구 최초의 여자 초등학교를 설립한 마르다 브루엔, 3.1운동을 주도한 여성 독립운동가 임봉선과 이선애, 하와이에서 독립운동을 펼친 이희경, 영화 ‘밀정’의 모델이 된 기생 출신 독립운동가 현계옥, 그리고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 박남옥 등의 이야기를 통해 잊힌 대구 여성의 삶을 다시 조명한다.

특히, 올해는 이상정, 상화, 상백, 상오 4형제의 어머니이자 대구 여성계의 리더였던 김신자와 여성 교육에 기여한 윤매주 등의 이야기가 새롭게 포함됐다.

반지길 탐방은 약 2시간(1시간, 1시간 30분 선택 가능) 동안 진행되며, 해설사와 함께하는 도보 투어로 책자와 기념품이 제공된다. 

2명 이상 신청하면 무료로 진행되며, 신청은 선착순으로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배기철 대구행복진흥원장은 “가을을 맞아 반지길을 걸으면서 근대기 수많은 여성이 사회적 제약을 깨고 활약한 이야기를 들어보시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행복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여성가족사업팀을 통하면 된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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