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단계시장, 현대화 시설로 탈바꿈

산청 단계시장, 현대화 시설로 탈바꿈

기사승인 2024-09-04 16:28:27
산청 단계시장이 현대화 시설 등 새로운 모습으로 소비자를 맞이한다.

산청군은 ‘단계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준공식’을 4일 가졌다. 준공식에는 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단계시장 번영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단계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은 40년이 넘은 노후 장옥과 협소한 주차 공간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경남도 ‘2023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24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실시했다.

사업은 지난해 1월 주차장 조성 부지에 대한 보상 협의 및 철거를 시작으로 올해 8월까지 진행돼 단계전통시장 장옥 6동(300㎡), 아케이드 2동(200㎡), 32면 주차공간(시장 인근 부지 1200㎡)을 조성했다.

이승화 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단계시장이 낙후된 이미지를 벗고 소비자는 쾌적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가와 관광객이 찾는 단계전통시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발전 위한 고향사랑기부에 관심과 참여를”

산청군이 산청만의 특색있는 고향사랑기부제 알리기에 나섰다.

4일 산청군에 따르면 이날부터 7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회 고향사랑의 날 기념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기념행사는 고향사랑의 날(9월 4일)을 맞아 ‘고향은 사랑을 싣고’ 주제로 기념식과 박람회 등이 진행된다. ‘내 고향 산청’을 메인 슬로건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운영해 지역 특색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꿀, 버섯 등 산청 특산품이자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을 전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룰렛 추첨을 통한 사은품 증정 이벤트와 10만원 이상 현장 기부 시 답례품(3만원 상당) 1+1 특별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행사에서 산청군이 가지고 있는 특별함을 알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며 “산청발전을 위한 소중한 마음과 관심,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군, 공공급식 농산물 안정 공급 시동

산청군은 지난 3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산청군 먹거리생산자회(이하 생산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출범한 생산자회는 학교 등 공공급식에 지역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농산물 기획생산에 참여할 생산자를 조직화한다.


앞서 산청군은 9월 준공 예정인 산청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을 위해 지난 1월부터 2개월간 참여 농가를 모집해 교육(4회)을 실시한 바 있다.

생산자회 초대 회장으로는 이황석 송하자연농원 대표가 선출됐다. 이들은 연중 공공급식 농산물 공급을 위한 기획생산 작부체계를 구축해 먹거리통합지원센터에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를 납품할 예정이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합천군, 상수도 현대화사업 협약 체결

합천군은 2일 ‘합천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사후관리’를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19년부터 합천읍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된 노후 상수관로 교체사업인 ‘합천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사후 관리를 위한 것이다. 이 사업은 연말까지 유수율 85% 이상의 목표 달성이 예상되며 이를 안정적으로 유지·관리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의 협력을 강화했다.


군은 올해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20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가야면, 야로면, 삼가면, 초계면, 적중면을 대상으로 노후 상수관로 정비 및 블록시스템 구축 등을 포함한 ‘합천군 후속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앞으로도 노후된 상수관망을 지속적으로 교체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것”이라며, “물 관리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 기술력과 풍부한 상수도 운영 경험을 가진 한국수자원공사와 손잡고, 군민들에게 선진화된 지방상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합천 영상테마파크, 대장경테마파크 추석 연휴 정상 운영

합천군은 이번 추석 연휴 동안 가족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합천영상테마파크와 대장경테마파크를 정상 운영한다.

합천영상테마파크는 한국 역사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세트장이 조성되어 있어 여러 시대적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일제강점기와 1970~1980년대 서울을 재현한 건물과 거리들이 정교하게 복원되어 있어, 젊은 세대에게는 과거로의 시간여행 같은 경험을, 중장년층에게는 옛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특별한 체험을 선사한다. 최근에는 청와대 세트장을 비롯해 분재온실과 목재문화체험장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장경테마파크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팔만대장경을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역사문화 공간이다. 디지털 영상 체험, VR, 트릭아트, 소리 체험 등을 통해 팔만대장경의 역사와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다. 미디어아트실을 비롯한 다양한 전시뿐만 아니라, 만들기 체험, 도예 체험, 가훈 쓰기 프로그램도 연휴 동안 정상 운영된다. 또한 투호 던지기, 윷놀이, 활쏘기 등 민속 체험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이 놀이와 학습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김윤철 군수는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명절을 보내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추석 연휴 동안 합천영상테마파크와 대장경테마파크를 방문하여 특별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함양군, ‘2024년 정부(을지)연습’ 우수 시군 선정

함양군이 2024년 정부(을지)연습 경남도 강평 보고회에서 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경남도 평가반은 국가비상 대비태세 확립을 목표로 정부(을지)연습 사전준비, 연습 4일간 수행사항 및 사후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함양군을 군부 장려 기관으로 선정했다.


함양군은 지난달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실시한 정부(을지)연습에서 기관장 주재로 철저한 사전 준비와 관계기관 협조를 통해 차질 없는 연습을 수행했다.

특히 정부(을지)연습 시작 전 철저한 사전준비와 유관기관의 협조체계 구축으로 통합방위태세를 확고히 하고, 전시 현안 토의 및 도상연습, 실제훈련 등 각종 훈련뿐 아니라 연습 간 특수시책 운용, 안보의식 고취 행사 시행 및 훈련 중 문제점 도출과 개선 방안을 같이 강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이번 정부(을지)연습 우수 시군 선정은 군민과 행정이 모두 협력해 이루어 낸 성과”라며 “이번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군민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창군, 2025년도 당초예산 편성 설명회 개최

거창군은 지난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소속 공무원 150명을 대상으로 2025년 당초예산 편성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5년 재정운용 여건, 예산편성 운영기준 주요 개정사항, 거창군 예산 편성방향, 차세대 지방재정시스템 입력 방법 등을 해당 분야 업무 담당자가 2시간 동안 실무 중심으로 상세히 안내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내년도 예산은 민선 8기 후반기 주요 현안사업을 재정적으로 견인하고 생활복지, 민생경제 활력, 안전한 환경, 농민생활 안정, 인구증가 등 정주여건 강화와 군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중점 투자방향을 두고 편성할 예정이다. 또한, 인구구조 변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정부 재정 상황에 따라 능동적으로 대처해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기반 환경을 조성하고 자체적인 재원 공급 노력으로 보조율이 높은 국도비 사업 발굴, 실속형 공모사업 신청,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 규모 확대 등 의존재원 확보에도 전략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정미영 기획예산담당관은 “전 국가적인 긴축 재정의 어려운 여건이지만, 적재적소에 예산이 투입되어 지역 경기를 부양하고 지역 성장 기반을 강화할 수 있도록 재정적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거창군, 경남 한우경진대회 3개 부문 입상 쾌거

거창군은 지난 8월20일 제19회 경남 한우 고급육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9월3일 합천축협 스마트한우 경매시장에서 개최된 제9회 경남 한우 품평회까지 ‘2024년 경남한우경진대회 6개 부문에 참가해 3개 부문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남 한우경진대회는 고급육 경진대회와 한우 품평회로 구성되며 농협경제지주 경남지역본부가 주최하고 경상남도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후원하는 경남 한우 농가들의 축제이나 단합의 장이다. 지난해에는 함안군에서, 올해는 합천군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 거창군은 사전대회인 고급육 경진대회에서 북상면 손혜선 농가가 우수상(상금 100만원)을 수상했으며 본대회인 품평회에서 남상면 손인순 농가가 경산우(암소1부) 부문에서 최우수상(상금 150만원)을, 유전체유전능력 부문에서 고제면 장병성 농가가 장려상(상금 50만원)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경산우(암소 1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개체는 10월에 개최되는 전국 한우경진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한우 농가들이 경영비 상승으로 힘든 시기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이번 대회에서 거창한우의 우수성을 입증한 참가 농가와 대회 관계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라며 “한우산업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잘사는 농촌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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