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남 쓰레기 풍선 25일 만에 또 부양…합참 “접촉 말고 신고해 달라”

北, 대남 쓰레기 풍선 25일 만에 또 부양…합참 “접촉 말고 신고해 달라”

기사승인 2024-09-05 05:15:40
지난달 21일 오후 인천항 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실시한 국가중요시설 방호 훈련에서 육군 17사단, 10화생방대대, 1175 공병단 부대원들이 대남 쓰레기 풍선에 대응해 경계 작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25일 만에 다시 남쪽으로 쓰레기 풍선을 띄었다.

5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부양하고 있다고 전날 밝혔다.

합참은 "풍향 변화에 따라 경기 북부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며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북한이 남쪽을 향해 쓰레기 풍선을 보낸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25일만으로, 올해 들어서는 열 두 번째다. 당시 식별된 240여개 중 10여가 우리 지역에 낙하했다. 

북한은 지난 5월 말부터 남측의 대북 전단 살포에 반발하며 남측으로 쓰레기 풍선을 보내고 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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