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행정업무 경감' 각종 위원회 손본다 [충남에듀있슈]

내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앞두고 현장 밀착 컨설팅 실시
충남교육청, '2024 전국장애학생 e-페스티벌'서 우수 성적
교육과정평가정보원, 학습연구년 특별연수 교원 중간보고회
진로융합교육원, 조연호 지휘자 초청 클래식 특강

기사승인 2024-09-05 12:59:12

충남교육청, 유사 운영 40여개 법정 위원회 10여개로 통합

충남교육청은 단위 학교 내 위원회 기능을 내실화하고, 학교 행정업무 부담을 경감하여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자, 단위 학교 내 각종 위원회를 정비한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충남 도내 학교(유치원)에서는 약 40여 개의 법정(비법정) 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운영 빈도가 낮은 위원회 역시 별도 조직하여 운영함에 따라, 적지 않은 학교의 행정업무 부담을 초래하였다.

그러나 이번 정비안 안내를 통해 기존에 안내한 위원회 통합 운영안을 현행화하였으며 학교 내 위원회를 목적, 성격, 심의 범위 등이 유사한 10개 내외 법정(비법정) 위원회 중심으로 정비하여, 대표(통합)위원회 중심으로 통합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단위 학교에서는 개별 위원회의 명칭은 유지하되 대표위원회의 인적 구성을 활용하거나 신규 사업으로 위원회 구성 시, 인적 구성표를 참고하여 적합성을 갖춘 대표(통합) 위원회가 그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윤표중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정비안을 통해 각 학교에서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운영 방안을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학교 업무를 경감하고, 교사들이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앞두고 현장 밀착 컨설팅 실시

충남교육청은 5일 내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도내 83개 고등학교 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추진 상황 점검 및 컨설팅에 나섰다. 사진은 학교별 컨설팅 및 모둠별 운영 사례나눔 모습.

충남교육청은 5일 내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도내 83개 고등학교 업무 담당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추진 상황 점검 컨설팅 및 역량 강화 연수를 3개 권역으로 나누어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수는 지난 3일 아산을 시작으로, 9일 덕산, 12일 공주에서 각각 진행된다.

이번 연수는 4월과 7월, 2회에 걸쳐 학교별 고교학점제 추진 자체 점검 자료를 고교학점제 전문지원단이 검토한 후, 학교별 준비 상황을 밀착 지원하고 개선·보완 사항을 컨설팅하는 자리다. 또한, 권역 내 지역혼합 학교 규모별로 모둠을 구성하고, 모둠별 운영 사례와 현안 사항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연수에서는 고교학점제 실무를 담당하는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학교 규정 및 체제 정비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편성·운영 △진로·학업 설계 지도 △최소 성취 수준 보장 지도 △학교 문화 및 공간 조성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한 실제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한 연수가 진행된다. 아울러 △학교별 맞춤형 컨설팅과 △모둠별 운영 사례 △학교여건에 따른 다양한 운영방법 공유 시간을 통해 각 학교의 교육력 신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오명택 중등교육과장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적용과 동시에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현장에서 애쓰시는 선생님의 노고에 큰 격려를 보내며, 학점제형 교육과정 안정적 운영을 위한 촘촘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 '2024 전국장애학생 e-페스티벌'서 우수 성적 거둬

충남교육청은 지난 3일과 4일 열린 ‘2024 전국장애학생 e-페스티벌’에서 도내 23명의 학생이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충남 학생들은 ▲SW코딩을 비롯한 정보경진 7종목과 ▲모두의 마블 등 e-스포츠 8종목에 참가했다. 경기 외에도 k-pop 공연, 기능성 게임 체험존, 에듀테크 및 게임 리터러시 홍보관 등 다양한 문화행사에 참여했다.

특히 천안인애학교의 학교기업 ‘해미래’가 카페테리아에서 커피와 음료를 판매하며 충남의 특수학교 학교기업을 홍보하는 특별한 자리도 마련되었다.

충남 학생들은 e-스포츠 부문 중 팀파이트 택틱스 종목에서 최우수상을, 스위치 볼링과 클래시 로얄 종목에서 각각 우수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정보경진 부문에서도 프리젠테이션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하며 충남의 정보화 역량을 과시했다. 정보경진 부문의 나머지 종목의 결과는 채점 종료 후 발표될 예정이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제약과 편견을 뛰어넘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충분히 발휘한 우리 학생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정보화 능력 향상을 통해 모두가 장벽없이 소통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교육과정평가정보원, 학습연구년 특별연수 교원 중간보고회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는 5일 공주대에서 학습연구년 특별연수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는 5일 지난 3월부터 학습연구년 특별연수에 들어간 교원 60명을 대상으로 연구 성과를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구과제 공모에 선정된 자율형 연수대상자 45명은 5일 공주대에서 중간보고를 가졌으며, 충남교육청이 지정한 주제를 연구하는 정책형 연수대상자 15명은 오는 12일 평가정보원 대회의실에서 중간보고를 갖는다.

유치원 교사 3명, 초등학교 교사 21명, 중등 교사 21명으로 구성된 자율형 연수대상자들은 5일 열린 중간보고회에서 자신이 소속한 학교급별에 맞는 생태교육, 인공지능교육, 문화예술교육, 교수학습 방법론 등 다양한 주제의 깊이 있는 연구 성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영주 교육정책연구소장은 “중간 보고된 연구물 중 일부는 당장 교육정책에 반영해도 좋겠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수준 높았다”며 “남은 기간 지속적인 관리와 자문으로 전체적인 연구 수준을 상향 평준화하고 교육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밝혔다.

학습연구년 특별연수 연수대상자들은 중간보고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연구를 보완해 내년 1월 중순 최종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며, 연구결과물은 평가정보원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진로융합교육원, 조연호 지휘자 초청 클래식 특강 성료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은 지난 4일 1층 북카페 산책로에서 '2024 사계절 인문학 산책-가을, 조연호 지휘자가 들려주는 일상 속 클래식' 특강을 가졌다.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은 지난 4일 1층 북카페 산책로에서 보호자, 교직원 등 20명을 대상으로 '2024 사계절 인문학 산책-가을, 조연호 지휘자가 들려주는 일상 속 클래식' 특강을 가졌다.

'사계절 인문학 산책'은 3월부터 11월까지 분기별 총 4회에 걸쳐 보호자, 교직원 등 교육가족 성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인문학 특강으로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 강연을 통한 독서 관심 증대와 보호자 대상 프로그램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사계절 인문학 산책'의 세 번째 시간인 가을 특강은 아츠필 뮤직 소사이어티 오케스트라 조연호 지휘자를 초청하여 ‘일상 속 클래식’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고,

바로크 시대, 낭만후기, 인상주의까지 각 시대별 작곡가의 대표곡을 직접 감상해 보며 해설과 더불어 각 시대의 음악의 특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계절 인문학 산책은 겨울에도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충청남도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 누리집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고은자 원장은 “선선해진 가을 날씨에 잘 어울리는 이번 인문학 특강을 통해 보호자, 교직원이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교육감 동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