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폴란드 WB와 '천무 유도탄' 현지 합작법인 추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폴란드 WB와 '천무 유도탄' 현지 합작법인 추진

기사승인 2024-09-06 00:29:38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일(현지시각)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 MSPO(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서 폴란드 최대 민간 방산업체 WB그룹과 천무 다연장로켓의 유도탄 현지 생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와 피오트르 보이첵 WB그룹 회장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현지 합작법인(JV) 설립 검토를 위한 MOU에 서명했다.

두 회사는 천무의 폴란드 개량형인 ‘호마르-K(HOMAR-K)’의 유도탄 중 사거리 80km급 유도탄(CGR-80)의 현지 생산을 검토하기로 했다. WB그룹은 현재 호마르-K에 자동 사격 통제 시스템 및 통신 장비 등을 공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지화를 강화해 유럽으로의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럽연합(EU) 내의 무기체계 사용을 확대하려는 유럽 국가들의 ‘방산 블록화’에 대응하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와 지금까지 천무 발사대 290대와 CGR-80 및 290km급 유도탄(CTM-290) 수출 계약을 맺었다.

손재일 대표는 "현지화를 통해 유럽의 안보 수요에 적극 대응해 글로벌 방산기업으로의 입지를 강화하고 대한민국과 폴란드의 동맹관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전 경남본부, 환경분야 '대한민국 ESG 대상' 수상

한국전력 경남본부(본부장 김제동)는 국내·외 ESG정보 공시 의무화, 2050 Net-Zero 달성 등 기업에 대한 높은 수준의 ESG경영 요구에 맞춰 힘써온 결과, 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ESG 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ESG 대상은 환경부, 고용노동부 등의 후원으로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해 매년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등 3개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경영활동을 시행한 기관이나 기업에게 주어지고 있다.


경남본부는 KEPCO ESG 전략체계를 바탕으로 경남만의 특성을 고려한 내실있는 환경경영체계 구축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탄소배출 절감 및 에너지·자원 사용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효율향상 사업을 추진하고 여러 기관과 협업해 에너지 절감을 위한 국민들의 행동 변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해 사회적 가치 증진에 기여한 점이 인정돼 이번 대한민국 ESG 대상을 수상했다.

경남본부는 앞으로도 ESG경영을 선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국민기업으로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경영과 탄소중립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BNK경남은행, 창원특례시에 ‘1억원 상당 전통시장 상품권’ 기탁

BNK경남은행은 ‘추석맞이 취약계층 사랑나눔사업’의 일환으로 창원특례시에 ‘1억원 상당 전통시장 상품권’을 기탁했다.

이번 추석맞이 취약계층 사랑나눔사업은 지자체별로 선호하는 물품을 취약계층에게 지원하는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컨셉으로 진행된다.


전통시장 상품권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창원특례시가 추천한 취약계층 2000세대에 나눠 지원된다.

BNK경남은행은 오는 13일까지 경남 시ㆍ군과 울산지역 취약계층 8420세대에 4억2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예경탁 은행장은 "올 추석에는 기존과는 다르게 지자체별로 선호하는 물품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BNK경남은행 사랑나눔사업이 추진된다"며 "지역의 취약계층들이 추석 한가위를 좀더 풍성하고 따뜻하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경남농협, 추석맞이 경남우수농산물 직거래장터 개장

경남농협(본부장 조근수)은 4일 경남도의회 경상남도 농해양수산위원회 위원(백수명 위원장) 및 경남직거래협의회(회장 정길식) 소속 직거래 참여농업인들과 함께 경남농협 특설 매장에서 추석을 맞이해 경남우수농산물 직거래장터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상남도 농해양수산위원회 위원 전원이 참석해 '제2회 고향사랑의 날'을 기념하는 한편 지역재정 확충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을 추진했다.


또한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직거래장터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쌀 라떼 및 가래떡' 무료 나눔 행사를 추진하는 등 농업·농촌의 당면과제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의미 있는 활동을 추진했다.  
 
이번 '경남우수농산물 직거래 행사'는 9월4일~9월7일까지 진행되며 경남도의 재정 지원을 통해 경남을 대표하는 제수용 과일(사과·배·대추·단감 등) 및 축산물(창녕축협)을 시중보다 10~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한편, 행사기간 내 판매 되는 추석선물세트에 한해 무료 택배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경남도와 경남농협은 △농산물통합마케팅조직육성사업(2020년~현재) △직거래장터운영활성화지원사업 △경남농산물수도권출하유통지원사업(2024년 시행) 등 농산물 상품화비용 절감을 통한 농업인 실익증진 지자체 협력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2025년에는 온라인판매 활성화를 위한 농산물 택배비지원사업도 발굴 추진 중이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 자동차 부품기업 알멕 방문

NH농협은행 경남본부(본부장 조청래)는 4일 50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전기차 알루미늄 부품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한 알멕(대표이사 신상호) 창원 본사를 방문해 생산 공정 견학 및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현장방문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소재․부품회사로 발돋움 하고 있는 알멕의 현재와 미래 청사진을 공유하고 전기차 핵심부품인 배터리 모듈케이스 및 플랫폼 프레임 등 생산 전반의 공정을 견학했다.


현장견학 이후에는 우리 쌀로 만든 백설기와 식혜를 나눠 먹으며 지속적인 쌀 수급 불균형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우리 쌀 시장을 돕기 위한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을 갖는 뜻깊은 시간도 함께 했다.

조청래 NH농협은행 본부장은 "최근 저탄소 알루미늄 기술개발 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알멕이 그리는 미래가 현실화 될 수 있도록 NH농협은행이 최적의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농협, 청년농업인 육성 '스마트 농업 멘토링' 실시

경남농협(본부장 조근수)은 3일 농협 청년농부사관학교를 졸업한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우수 멘토와 실시간으로 영농현장의 문제점을 토론하고 첨단 농업기술을 교육하는 '스마트 농업 멘토링'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경남농협에서 출범했던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경남 커뮤니티'사업을 통해 진행됐으며 청년농업인들이 우수 멘토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영농정착을 위해 가장 필요한 영농기술 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멘토로는 사천에서 유럽형 스마트팜 시설을 갖추고 영농데이터를 기반으로 첨단농업을 내실있게 구현하고 있는 선도 농업인인 김창희 대표 (마스터벨그로우-창희농장)의 지도하에 수준높은 원격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내용으로는 △농작물 생육 데이터 기록을 통한 함수율 측정 △배지중량·습관리 요령 △EC·PH농도 관리 △재배 알고리즘 분석 등 이 있었으며 이와 더불어 청년들이 농작업 중 겪는 현장의 다양한 에로사항에 대해 선배농업인으로서 노하우와 해결점을 제시해주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스마트농업 멘토링’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필요시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하고 농작업 데이터를 상호 간 공유하고 토론·분석하는 방식으로 청년들의 농업 전문성을 정교하게 높일 예정이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도약패키지 X 9월 데모데이 개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5일 센터 4층 포도방에서 ‘2024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참여기업의 IR(투자제안)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고 경상남도가 후원하는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도약기(창업 3~7년) 창업기업이 데스벨리(Death Valley, 죽음의 계곡:스타트업이 연구개발을 성공한 후에도 자금 부족 등을 이유로 위기를 겪는 시기)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창업도약패키지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2023년부터 지원해오고 있으며 창업기업들이 안정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투자유치 지원과 네트워킹 기회제공으로 창업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데모데이 행사 또한 투자 유치 및 스케일업에 도전하는 도약기 창업기업들이 참여해 사업 모델을 발표하고 투자심사역들의 피드백을 받는 자리로 마련됐다.


창업도약패키지 선정기업인 △주식회사 티큐어(대표 강현욱, 360도 전방향 광조사 기술 기반 내시경용 레이저 치료 시스템) △(주)네브시스(대표 김성진, 김동현, GNSS RTK(위성항법시스템 실시간 이동 측위)항공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위치정밀도 향상 서비스 개발) △(주)일렉필드퓨처(대표 이한성, 화면을 보면서 촬영하는 치과용 휴대용 디지털 탄소나노튜브 엑스레이 진단시스템) △주식회사 에스엘엠(대표 박영준, 수중 로봇 기술을 적용한 선체 표면 검사 로봇 제작 및 관리 플랫폼 구축)가 참여해 각 사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센터와 투자컨소시엄을 맺은 기관의 심사역 뿐만 아니라, 수도권 및 동남권 주요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AC)들이 참여해 기업들의 투자역량을 검토하고 투자 가능성을 타진했다. 

참여기업들은 전문가들로부터 받은 피드백과 1:1 투자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유치 준비와 향후 사업 전략을 더욱 구체화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삼성중공업, 조선업 최초 ISO 리스크관리 국제표준 검증심사 통과

삼성중공업은 조선업계 최초로 '리스크 관리 국제표준(ISO 31000:2018)' 검증 심사를 통과하고 로이드인증원(LRQA)으로 부터 검증서를 받았다.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ISO 31000:2018'은 조직의 중장기 사업활동 중에 발생하는 모든 종류의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규정하는 국제 표준이다.

검증 심사에서 로이드인증원은 △리스크 관리 표준 구축 및 체계적 대응 체계 △자율적 리스크 관리 문화 확산 △최고 경영진의 의지 등을 주요 항목으로 평가한다.

조선업계 최초로 'ISO 31000:2018' 검증 심사를 통과한 것은 삼성중공업이 리스크 대응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실행함으로써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지속성장을 위한 리스크 관리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2014년 리스크 관리 전담조직인 RM팀을 신설한 삼성중공업은 창사 이래 현재까지 건조한 1500척의 선박과 해양설비 실적을 기반으로 1만1000여건의 데이터를 추출하고 DB화해 '리스크 관리시스템'을 완성한다.

이 시스템은 모든 선박 및 해양 프로젝트 수행 시, 수주 단계 에서부터 인도까지 全 과정에 있어 유사한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도록 활용되고 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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