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행안부 ‘결혼·출산·보육통합지원센터’ 공모 선정 외 [안동소식]

안동시, 행안부 ‘결혼·출산·보육통합지원센터’ 공모 선정 외 [안동소식]

기사승인 2024-09-06 09:12:46
안동시청 전경.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가 올해 처음 추진되는 행정안전부 ‘결혼-출산-보육통합지원센터’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해당 공모사업은 인구감소지역(관심지역 포함, 총 107개 시·군·구) 전체를 대상으로 공모 신청을 받아 서면·현장·발표까지 3차에 걸쳐 심사하고 전국 3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

안동시는 경상권에서 유일한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지방소멸 대응 사업 추진을 국가적으로 인정받는 계기인 동시에 사업비 50억 원(국비 38억 원)을 확보했다.

안동시는 이번 공모에서 ‘결혼-임신-출산-보육’을 통합 지원할 수 있는 ‘경북愛마루 저출생 ALL-CARE 센터’ 구축 계획을 수립했다.

해당 센터는 안동시 구도심의 유휴건물을 매입해 지역 청년의 3대 애로사항인 ‘외로움, 생소함, 어려움’을 해소할 프로그램 중심의 세심한 인구유출 방벽을 구축, ‘3多(다)로운 지역 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결혼을 지원하는 광역형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 임신의 생소함을 해소할 임신부 종합상담, 출산으로 변화된 가정환경의 생소함을 해소할 출산가정 맞춤형 상담, 일·가정 양립 지원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할 일자리편의점이 핵심 사업이다.

또 북카페, 엄마교실, 아빠교실, 돌봄도서관 등의 이색적인 공간도 함께 조성해 시민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전국 최초 정부 지방시대 3대 특구 지정과 함께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3대 역점사업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 감회가 새롭다”며 “내년도를 안동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소멸을 넘어 지방시대 기적을 이끌어 갈 주역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시, 2026년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유치 확정

경북 안동시·예천군이 2026년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안동시와 예천군은 각 체육회와 함께 경북도청 이전 10주년을 기념하고자 공동 개최 의견을 모아 지난 7월 경상북도체육회에 공동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 결과 9월 5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경상북도체육회 이사회에서 안동시·예천군 유치가 최종 확정됐다.

경북도민체육대회는 30개 종목에 경북 22개 시·군 선수단 1만1000여 명을 포함해 임원 및 관람객 등 총 3만여 명이 참가하는 종합체육대회이다.

특히 도민체전 유치 시 그해 경북장애인체전, 경북생활체육대축전을 연이어 개최하고 이듬해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내 숙박업소 및 음식점을 비롯한 지역 전반에 걸친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안동시는 도민체전 개최지 결정에 따라 원활한 대회 준비를 위해 ‘도민체전TF팀’을 구성해 기본계획 수립 등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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