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 유니콘기업 육성 프로젝트…‘C-STAR 2기’ 6곳 또 뽑아

천안시의 유니콘기업 육성 프로젝트…‘C-STAR 2기’ 6곳 또 뽑아

시가 대출 특례보증 및 VC투자사 추천
각종 박람회 참가, 외국시장 진출 도와

기사승인 2024-09-06 11:09:04
천안시는 6일 미래 유니콘기업 ‘C-STAR 2기’ 6곳을 추가 선정했다.  천안시

천안시는 6일 미래 유니콘기업 ‘C-STAR 2기’로 지난 2월 1기 선정에 이어 6곳을 또 뽑았다. 선정 기업에는 시가 대출 특례보증 추천, 창업기획자(AC)·벤처캐피털(VC) 투자사 추천, 박람회 등 참여기회 제공, 외국시장 개척 등을 지원한다.

 C-STAR는 ‘천안을 중심(Center)으로 스타트업에 도전(Challenge)할 기회(Chance)와 네트워크 연결(Connect)을 통해 스타트업의 별(Star)이 될 수 있는 유망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유니콘기업은 기업 가치가 약 1조원(10억 달러)에 달하는 비상장 스타트업을 말한다.

 2기 선정 업체는 서북, 파워오토로보틱스, 골든브릿지, 티엔에스솔루션, 인세라솔루션, 랩투보틀이다. 

△서북(대표 김민석)은 셀프 포토 키오스크 제조기업으로 국내 560여 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SM·하이브·큐브 등 대형 엔터테인먼트와 지식재산권(IP) 독점 계약을 맺고 있다.

△파워오토로보틱스(대표 황장선)는 하이브리드 부품 조립 무인화 로봇 제조 기업이다. 무인화 로봇은 다수의 장비가 필요한 조립 공정을 장비 하나로 대체한다. 올해 35억 원 투자 유치.

△골든브릿지(대표 이기영)는 식자재 원플랫폼 서비스 제공 기업이다. 인공지능 기반으로 가격 비교, 발주, 정산관리까지 빅데이터를 활용한다. 외식업체 1700곳, 공급업체 340곳과 거래. 

△티엔에스솔루션(대표 이태영)은 산업 처리공정 제어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디스플레이·반도체·이차전지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인세라솔루션(대표 권영관)은 우주광통신 및 국방분야 핵심 디바이스 제조기업이다. 올해 중기부 ‘딥테크TIP’에 선정됐다. 설립 1년차이지만 대체재가 없어 미래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

△랩투보틀(대표 이동헌)은 발효숙성 기술개발 및 제품생산 업체. 지역 특산물인 성환 배를 활용해 1개월 만에 4년 이상 숙성된 증류주 구현했다. 세계 3대 주류품평회인 영국 IWSC 수상.

C-STAR검증단장인 이종원 호서대 부총장은 “1기에 이어 이번에 선정된 2기 역시 성장잠재력이 매우 큰 스타트업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됐다”며 “시간 소통으로 기업별 애로사항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통해 성장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2월 C-STAR 1기로 기체 여과기·웨어러블 로봇 ·이차전지·전자 감지장치·의료용 기기·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연구개발 등 8개 분야 8개 사를 선정했다.

 
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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