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김예지·양지인 선수 인기에 전북종합사격장 이용객 급증

파리올림픽 김예지·양지인 선수 인기에 전북종합사격장 이용객 급증

7월 이용객 1500명, 올림픽 특수 8월 이용객 3800명으로 늘어

기사승인 2024-09-06 11:50:43

전북특별자치도종합사격장이 파리올림픽에서 일약 스타로 떠오른 사격의 김예지(임실군청 소속) 선수와 남원 출신 양지인 선수의 인기에 힘입어 이용객이 크게 늘었다. 

6일 전북자치도종합사격장에 따르면 지난 6월에 1300명, 7월은 1500명에 머물던 이용객수가 8월엔 3800명으로 두 배 넘게 늘었다.

파리올림픽에서 일론 머스크가 주목할 정도로 깜짝 스타로 떠오른 임실군청 사격팀 소속 김예지 선수가 연습한 사격장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입장객이 크게 늘면서 올해는 지난해 입장객(2만4000명)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천 종합사격장 소장은 “김예지와 양지인 선수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낸 후 갑자기 사격장 이용문의가 쇄도했다”면서 “사격 전문 선수출신은 물론 일반인들의 방문이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파리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고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던 김예지 선수가 소속된 임실군청팀은 지난달 20일 열린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의 쾌거를 거뒀다. 

김예지 선수가 임실군청 사격팀 소속으로 훈련하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종합사격장은 임실군 청웅면에 위치해 있다.

사격 전문 선수들은 물론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는 사격전문 훈련시설로 2003년에 이 곳에 들어서 올해로 설립 21년을 맞았다. 훈련장에는 10m와 25m, 50m 실내 사격장과 야외 클레이 사격장도 갖추고 있다. 일반인들도 공기총 10m와 야외 클레이 A와 클레이 B 사격장을 이용할 수 있다. 

훈련장 관계자는 “선수는 물론 일반인 체험도 가능해 누구나 사격을 즐길 수 있는 국내 몇 안 되는 사격장으로, 김예지 선수의 인기 덕분에 전국에 더 많이 알려져 선수가 아닌 일반인들도 사격의 묘미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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