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추석 연휴 모든 민자도로 ‘통행료 면제’ 시행…72만대 혜택 전망

경상남도, 추석 연휴 모든 민자도로 ‘통행료 면제’ 시행…72만대 혜택 전망

기사승인 2024-09-08 22:56:39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정부의 ‘추석 연휴 민생안정대책’으로 시행하는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정책에 동참하고 귀성객과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도내 모든 민자도로에 대해 추석 연휴 기간 통행료 면제를 시행한다.

통행료 면제 기간은 추석 연휴인 15일 0시부터 18일 24시까지 총 4일간이다. 요금소 진입 시 평소와 같이 하이패스 단말기를 단 차량은 하이패스 차로로, 하이패스가 아닌 일반차량은 일반 차로로 진입해 통과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경남도는 이번 추석 연휴 4일간 마창대교 24만대, 거가대교 21만대, 창원~부산 간(불모산터널) 도로 27만대 등 총 72만여 대의 차량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용자 혜택으로 돌아가는 무료 통행료 약 17억원은 전액 도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창원시 소관 민자도로인 팔룡터널, 지개~남산간 도로의 예상 통행량 11만여 대에 대한 무료 통행료 약 1억1000만원은 전액 창원시가 지원한다.


추석 연휴 기간 도로 이용객들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행료 면제 시행내용을 민자도로 내 도로 전광판 표출, 현수막 게시, 누리집 등 각종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홍보한다. 귀성객과 관광객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도로시설물 점검과 도로안전관리대책 등도 함께 시행한다.

한편 경남도는 도내 민자도로 통행료 부담 완화를 위해 작년 1월부터 시행한 거가대교 휴일 통행료 20% 할인과 7월부터 시행한 마창대교 출퇴근 시간 통행료 20% 할인에 이어 올 2월부터는 거가대교를 이용하는 거제시민을 대상으로 평일 출퇴근 시간 통행료 20% 할인을 시행하고 있다.

 

◆'2024 경남여성 일자리 박람회' 개최

여성 취‧창업 활성화를 위한 ‘2024년 경남여성 일자리 박람회’가 오는 11일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3에서 개최된다.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도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여성 구직자와 예비 창업자에게 다양한 취‧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업체의 구인 수요에 적합한 맞춤형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조업, 교육서비스업, 사회복지서비스업 등 다양한 업종의 도내 기업 69개 사(직접 20개, 간접 49개)가 참여해 여성 구직자 24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박람회는 채용지원관, 인재채용관, 창업홍보관, 직업정보관 등 4개 관으로 구성된다.


채용지원관에서는 인공지능(AI) 모의면접을 도입해 면접에 생소한 경력단절여성이 연습해 볼 수 있으며 구직준비도・구직스트레스 검사, 증명사진 촬영, 이미지메이킹 등 취업 준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재채용관에서는 구인업체와 구직자 간 일대일 연계를 통한 현장 면접과 채용을 지원하며 당일 현장에 참여하지 않은 기업체의 이력서 접수도 대행한다.

창업홍보관에서는 여성 창업자에게 시제품을 전시·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예비 여성 창업자에게는 다양한 창업 분야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직업정보관에서는 도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창원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일자리유관기관들의 취업상담사가 일대일 취·창업 상담을 비롯해 일자리 정보, 직업교육훈련 과정 등을 안내한다.



◆국립창원대, '지-램프(G-LAMP) 사업' 공모 선정

2024년 교육부 ‘지-램프(G-LAMP) 사업’ 공모에서 국립창원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지-램프(G-LAMP) 사업은 대학의 연구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혁신적인 공동연구를 지원하는 등 박사급 이상의 연구 기능 강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전국 6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국립창원대는 기초과학 10개 분야 중 ‘나노단위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2029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252억원 중 국비 250억원을 지원받는다.


국립창원대는 산업 혁신을 가져올 나노소재분야 연구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나노 전기화학 촉매 소재 연구 △내구성이 뛰어나고 방사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재료 연구 △소재 관련 기초과학 분야 글로벌․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등을 실행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첨단나노소재 연구 역량을 높이고 경남의 방산, 원전, 항공우주, 에너지 산업 등에 접목 가능한 나노소재 연구개발로 이어져 지역 제조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경남도는 2023년 교육부 램프(LAMP) 사업에서 경상국립대학교가 기초과학 10개 분야 중 ‘분자수준과학’ 분야가 선정돼 램프사업단과 분자제어연구소를 설립했고 분자 제어기반 신소재 개발, 소재 합성·응용 연구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경상남도, 2024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개최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024년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경남’을 주제로 ‘2024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를 개최했다.

양성평등주간(9.1~9.7)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성별에 따른 차별 없는 평등사회 실현을 촉진하기 위해 양성평등기본법 시행령으로 지정한 주간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완수 도지사, 최학범 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여성단체, 여성지도자, 여성친화기업,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성평등과 여성 권익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해 표창을 수여하고 기념 퍼포먼스를 함께해 '함께 일군 양성평등의 꽃, 도민의 행복으로 피어나다'라는 메시지를 공유했다.

기념식에는 △경남 청년음악인의 팝페라 축하공연 △여성가족재단 공예특화 창업공간 작품 전시 △가족사진 공모전 우수작품 전시 △양성평등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진행됐으며 9월 한 달간 도내 18개 시군에서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전문가 특강, 문화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경남도는 올해 5월 여성경제활동촉진 대상(大賞)을 수상했고 8월에는 경남도정 최초로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도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평등의 가치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박완수 지사는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일할 수 있는 사회, 함께 아이와 노인을 돌보는 사회, 여성폭력, 데이트 폭력이 없는 사회 등 차별없는 경남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특별사법경찰, 청소년보호법위반 행위 적발

경상남도 특별사법경찰이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한 기획 단속 결과 청소년보호법 위반 행위 5건을 적발했다.

도 특사경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의 담배 대리구매 등 유해환경을 근절하기 위해 지난 7월15일부터 8월31일까지 7주간 SNS와 전자담배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위반행위를 중점 점검했다.

이번 단속에서 청소년을 대신해 술·담배를 구매해 준다는 글을 버젓이 사회관계망에 게시하거나, 메시지를 전송하는 등 청소년에게 수수료를 받고 술·담배를 대리 구매하여 제공한 행위를 집중 수사해 5건을 적발했다.


도 특사경은 청소년 흡연율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전자담배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해 도내 전자담배 판매업소 단속 전 청소년 담배판매금지 표시 부착을 사전 안내하는 등 계도 활동을 하여 법질서 위반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이에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담배판매금지’ 표시를 부착하지 않은 24개 업소와 규격에 맞지 않는 표시를 부착한 6개 업소 총 30개소에 대해 청소년보호법 저촉사항을 먼저 시정하는 등 계도 성과를 이뤘다.

한편 현행법상 청소년 유해 약물(술, 담배 등) 대리구매·제공 행위의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해당한다.



◆경남교육청, '경남학교예술대축제' 개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7일 창원스포츠파크실내체육관(농구장)에서 학생 예술 활동을 활성화하고 예술 교육 성과를 공유하는 ‘2024 경남학교예술대축제 하나의 울림’을 열었다.

이번 ‘하나의 울림’은 도내 초·중·고등학교 32개 학교, 35개 팀 학생 2000여 명이 연합 오케스트라 연주와 국악, 합창을 비롯해 뮤지컬, 밴드 연주, 무용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교육공동체가 한마음으로 공감·소통하는 예술 향연의 장이 됐다.

참가한 학생들은 지난 4월부터 서로 소통하며 곡 선정, 연주 연습 등을 해 왔다. 이번 경남학교예술대축제에서 학생들은 단순히 공연을 넘어 열정과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학생 2000여 명은 연합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로 관객들의 가슴을 울렸고 합창단의 아름다운 화음으로 공연장을 감동으로 가득 채웠다. 

또 밴드 연주와 뮤지컬 배우들의 열연, 무용단의 역동적인 움직임은 젊음의 에너지를 발산하며 공연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특히 학생들은 ‘아리랑’, ‘가요 메들리’와 ‘아름다운 나라’ 등의 노래로 관객 4000여 명과 합창하며 호흡하는 공연장이 됐다. 학생들의 청량한 목소리와 관객들의 열정적인 참여가 어우러져 감동적인 화음을 만들고 모두가 하나로 이어지는 ‘이음의 교향악(The Symphony of Nexus)’을 펼쳐 보였다.

경남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다양한 재능을 발굴하고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역 사회와 협력해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모든 구성원이 하나 된 울림은 공동의 목표와 가치를 공유하며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모두가 함께 이어질 때 완전한 의미가 된다"며 "이러한 예술 경험은 학생뿐만 아니라 우리가 모두 함께 성장하는 진정 살아있는 교육"이라고 말했다.  



◆김성희 경남경찰청장,‘청소년 도박 근절 챌린지’ 동참

김성희 경상남도경찰청장은 6일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불법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그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참여 인증사진을 SNS 계정에 올리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도박 중독 추방의 날’인 9월17일까지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정유미 창원지방검찰청 검사장의 지목으로 캠페인에 동참하게 된 김 청장은 "도박과 같은 중독성 범죄는 재범 가능성이 높고, 학교폭력 등 2차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가해자 검거와 피해자 보호는 물론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경찰청은 지난 5월부터 6개월간 하반기 불법 사이버 도박 특별단속을 추진하고 있으며 학교전담경찰관을 집중 투입해 청소년 대상으로 사이버 도박 특별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창원특례시, 추석 연휴 종합대책 추진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다가오는 추석을 대비해 9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종합대책은 시민안전, 주민편의, 물가안정, 이웃나눔, 공직기강 확립의 내용을 담았다.

먼저 시는 창원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회 안전망 강화에 나선다. 최근 유행하는 코로나19 감염병을 대비해 방역소독, 개인위생수칙 홍보 등 예방 활동을 철저히 추진하고 연휴에는 비상대책반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특히 추석 연휴가 포함된 9월이 태풍 발생 가능성이 가장 큰 시기인 만큼 단계별 대응체계 구축과 함께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나간다.

최근 발생한 청과시장 화재와 관련해 전통시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화재 위험요인 선제적 제거, 화재 진압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한다.

아울러 명절 대목을 대비해 청과시장의 단절 없는 영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피해지역에 청소 장비와 인원을 투입해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가림막 등을 설치해 임시영업장을 조성한다.

주민 편의를 위해 빈틈없는 공공서비스도 제공한다. 깨끗하고 쾌적한 명절을 위해 14일과 16일 양일은 쓰레기(종량제, 음식물)를 평상시와 같이 정상 수거하고 15일 일요일과 추석 당일인 17일부터 18일까지는 근무자 휴무로 수거를 중단한다.


명절을 맞아 장사시설을 찾는 참배객의 편의 제공을 위해 ‘장사시설 운영대책’도 마련한다. 추석 연휴 간 시립봉안당인 상복공원 1·2·옥외 봉안당, 마산영생원, 진해천자원 운영시간은 7시30분부터 18시30분까지로 평시보다 2시간 확대 운영한다. 상복공원과 창원공원묘원에는 임시버스(창원시립상복공원-996번, 창원공원묘원 995,995-1번)도 운행한다.

시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더는 물가안정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2일부터 13일까지를 물가안정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해 명절 성수품의 부당요금 및 계량행위를 점검하는 등 물가안정에도 힘쓴다.

추석 명절에도 불구하고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취약계층도 살핀다. 시는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나누기 위해 총 1233개소의 사회복지시설에는 위문품을, 저소득 소외계층 4만6009명에게는 위로금을 전달한다. 

아울러 8월28일부터 13일까지 체불임금 신고 접수 창구를 운영해 생활 안정 지원 제도를 안내하고 건설노동자 임금 및 하도금 대금 체불 방지를 위한 현장 지도를 시행하는 데에도 노력한다.

홍남표 시장은 "추석 연휴 행정서비스 공백이 없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창원시민과 귀성객 모두가 든든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 대책의 내실 있는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산대 안경광학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운영

마산대학교 안경광학과는 6일 마산의료원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마산대학이 마산의료원, 마산보건소와 협력해 당뇨와 고혈압 등 혈관질환이 시각 건강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과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당뇨나 고혈압과 같은 혈관질환은 시력 저하와 시야 이상을 초래할 수 있으며 비문증과 같은 시각 관련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
  
마산대학 안경광학과는 이날 마산의료원에 내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안경 착용 상태와 교정 시력검사, 올바른 시각 생활에 관해 상담했다. 

또한 안경테 피팅을 통해 적절한 안경 착용을 유도하는 한편 환자들에게 생활 방식과 식습관 개선, 정기적인 안과 검진의 중요성을 안내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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