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글로컬대학 선정에 두터운 학교법인 재정 지원으로 '글로벌 대학' 도전

인제대 글로컬대학 선정에 두터운 학교법인 재정 지원으로 '글로벌 대학' 도전

2025학년도 수시모집 학생 1568명 선발
글로컬대학 선정 5년간 1000억원 지원금 
학교법인도 최근 5년간 1000억원 지원해

기사승인 2024-09-10 15:59:36

인제대가 내년도 수시모집으로 신입생 1568명을 선발한다.  이는 전체 모집 인원의 93%에 이른다. 전형별로 1개의 모집 단위에 복수 지원도 가능하다.

수시모집은 대부분 면접 전형으로 뽑는다. 의예 약학, 지역인재Ⅰ전형은 학생부교과 100%로 5배수로 뽑은 후 성적 80%+면접 20%의 방법으로 최종 선발한다. 지역인재Ⅱ 전형은 학생부 교과 100%로 선발한다.

의예과와 약학과는 지원 자격에 과학교과 이수 단위 20단위 이상 이수한 자라야 한다.

의예과는 국어 영어 수학(미적분이나 기하 중 택1), 과학탐구(택1) 4개 영역 각 2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약학과는 국어 영어 수학(미적분 또는 기하 중 택1), 과학탐구(택1) 4개 영역 합이 9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간호학과는 국어 영어 수학 탐구(사회 과학 중 1과목) 중 2개 영역 합이 7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13일까지 인터넷 접수로 가능하다. 

학생부교과 면접은 오는 11월15일 발표한다. 의예과와 약학과, 간호학과는 12월13일 발표한다.


올해 개교 45주년을 맞은 인제대는 최근 5년간 재단법인에서 약 1000억원의 법인 전입금을 지원받았다. 이는 전국 최상위 규모에 이른다.

이에 힘입어 최근 3년간 부산 경남지역 사립대 중 '학생 1인당 교육비 투자 1위'(1인당 1922만 원)에 올랐다. 학생 1인당 지급한 장학금은 연평균 386만원에 이른다.

등록금 대비 학생들 교육을 위해 투자한 금액을 비율로 나타낸 교육비 환원율(280%)도 부산 경남 사립대 1위다.

질 높은 의료계열 실습 교육으로 보건의료 관련 학과의 국가시험 합격률도 전국 최상을 유지하고 있다.

대학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과 대학혁신지원사업 등 굵직한 국가사업을 유치해 맞춤형 창의 융합인재 양성에도 매진하고 있다.

더불어 다양한 학생 진로 탐색 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취업률 66.7%를 이어오고 있다.
교육과정 운영도 차별화했다.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경험, 협력, 탐구학습 기반의 IU-EXCEL 교육과정을 도입했다.

올해는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정부 '글로컬대학' 사업에도 최종 선정돼 5년간 지원금 1000억원으로 '글로벌대학'에 도전하고 있다.

인제대 관계자는 "수시 최초 합격한 수험생(의예과, 약학과, 간호학과 제외)에게는 첫 학기 수업료 100만원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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