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 영양읍 동부리 내 기획재정부 소관 국유지 5.4ha가 산림청 ‘기후대응 도시숲 사업’에 선정됐다.
13일 영양군에 따르면 해당 국유지 5.4ha 지목은 농지(전‧답)이지만, 경작이 어려운 사실상 임야화돼 지역 주민들의 환경개선 요청이 꾸준히 이어졌다.
이에 군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협조를 통해 부지 중 정비가 필요한 5.4ha에 도시숲과 밀원숲을 조성하는 경관림 계획을 수립하고 산림청 기후대응 도시숲 사업을 신청했다.
그 결과 총 54억 원이 투입되는 산림청 ‘기후대응 도시숲 사업’에 선정, 2025년~2026년 2년간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군은 시가지 주변 환경개선과 밀원수를 조림하는 등 사업을 추진해 향후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읍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산책로, 의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지역주민의 편의와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