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혁신기업 대규모 지원…2027년까지 61억5000만원

창원시,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혁신기업 대규모 지원…2027년까지 61억5000만원

기사승인 2024-09-15 14:03:48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AI·빅데이터 분야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기업 육성을 위해 2027년까지 34개 기업에 총 6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작년 10억원에 이어 올해 18억원으로 확대 편성하고, 9월20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사업설명회와 GMP 등 의료기기 개발 전주기 컨설팅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세계적으로 의료·바이오 분야의 기기(device)산업은 지속적으로 크게 성장했고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로 정밀기계 공업도시인 창원의 강점을 의료·바이오 기술에 접목할 계획이다. 시는 2023년부터 기업의 IP-R&D 및 제품 개발과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관련 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신청대상은 △(주관기관) 창원시 관내 소재 중소 법인기업 △(참여기관) 창원시 관내·외 원천기술 보유기관(대학, 연구소, 병원, 기술기업 등) 간 컨소시엄 등이다.

특히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제조 메카가 목표인 창원특례시의 중점 육성 제품군은 AI빅데이터 기반 차세대 진단기기와 진단시스템과 첨단 의료 로봇 등으로 창원 지역의 정밀 제조기업과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등 연구기관, 역외 첨단 의료·바이오 기술 접목을 통해 창원만의 차별화된 산업을 육성하고 산업화에 근접한 제품군과 시장성, 파급력이 큰 제품군 발굴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창원시, ‘더 창원타임즈’ 170호 발행…기초지자체 최초 영자신문 16주년

창원특례시가 외국인 주민에게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 국제도시 창원을 알리기 위해 발행해 온 창원시 영자신문 ‘더 창원타임즈(The Changwon Times)’가 170호를 맞았다. 

창원시는 지난 2008년 9월부터 매월 1회(15일 자) 영문으로 시정 소식, 문화 행사, 관광명소 등을 담은 8면 타블로이드판 영자신문을 제작‧배부하고 있다. 더 창원타임즈는 올해 발간 16주년으로 시민과 외국인 주민들의 창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영어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글로벌 창원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는 중요한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창원국가산단 50주년, 방위산업 국제교류, 진해군항제, 창원국제사격장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국내외 시선을 창원으로 모으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지난 1월부터 마산‧창원‧진해지역 전통시장의 각기 다른 매력을 알리는 ‘창원의 맛과 멋’, 57년 무료 예식을 진행한 마산 신신예식장, 헌혈 전도사를 자처한 네팔 케다르 씨 등을 소개하는 ‘우리의 작은 영웅들’ 코너를 신설해 색다른 읽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렇듯 다양한 소식으로 시민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영자신문은 학교 영어 동아리 활동에 활용되거나 수업 교재로도 쓰이고 있다. 

최정규 공보관은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발행한 창원시 영자신문이 성장을 거듭하며 170호까지 나올 수 있었다"며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이라는 도시브랜드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첫 S-BRT 안정적 정착, 시민 의견 들어 확대 논의

창원특례시가 원이대로 S-BRT 임시개통 후 120일이 지난 현재 BRT에 대한 시민 만족도와 확대에 관한 의견수렴을 위해 시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원이대로 S-BRT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개통 이후 3개월간 모니터링을 통해 불합리한 신호체계 조정과 교통 흐름 문제점을 분석했고 이를 개선하는 계획도 수립 중이다.


시민 만족도 조사는 9월 말부터 10일간 시행하며 온라인과 SNS를 통해 창원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번 시민 만족도 조사는 일반차량 운전자와 대중교통 이용자를 구분해 조사한다. 주요 조사 내용은 △S-BRT 구간 버스 이용 만족도 △S-BRT 구간 보행환경 만족도 △S-BRT 정류장 이용 만족도 △일반차로 이용 만족도 △S-BRT 불편사항 △BRT 확대 찬‧반 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일반차량과 대중교통 이용자를 구분해 이용자 특성별 맞춤형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창원시, ‘창원시보 시민기자’ 워크숍 개최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13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2024년 창원시보 시민기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시민기자 위촉식, 전문성 강화를 위한 특강으로 진행됐다. 
 
시는 지난 8월 공개모집을 통해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30명을 창원시보 시민기자로 선발했다. 시민기자는 향후 2년간 활동하며 폭넓은 연령대로 구성된 만큼 여러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소식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강은 ‘사진촬영과 기사작성’이라는 주제로 경남신문사 김승권 사진부 부국장이 강연했다. 김 부국장은 보도자료 작성법, 사진 촬영 기법 등과 함께 다변화된 시대의 흐름에 맞는 홍보 방법에 대해 강조했다.

홍남표 시장은 "창원시보는 주요 시정과 다양한 생활 정보를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창원특례시의 대표 소식지여서 시민과 밀접한 소통을 하고 창원 구석구석의 소식을 알리는 데 시민기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시민기자들이 발로 뛰며 취재한 좋은 소식들이 많이 실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창원산업진흥원,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창원특례시가 시대적 요구인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기후 위기에 대응해 지역 기업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체제를 도입하고 활성화하도록 특례시 차원의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기업 ‘창원시 기업 ESG 대응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에 창원산업진흥원(원장 이정환)은 창원특례시 중소기업의 ESG 경영체제 확산·보급과 지속 가능한 경영을 선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기술 경쟁력 강화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창원산업진흥원은 ‘창원시 기업 ESG 대응 지원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중소기업의 ESG 경영 인식 전환과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9월에 시작되는 ‘창원시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ESG 경영 실태를 파악하고, 맞춤형 개선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부터 지원 프로그램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ESG 인증 획득 지원과 생산 공정 개선 지원 등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들의 ISO 인증 취득과 탄소 저감, 안전‧보건 시스템 구축을 도울 예정이다.

이정환 창원산업진흥원장은 "관내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기술 경쟁력 뛰어난 중소기업 제품의 상용화와 수출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해 글로벌 강소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산업진흥원, 11월 '2024 스타트업 테크쇼' 개최

창원산업진흥원(원장 이정환)이 창원형 기술 창업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정보공유 및 협력의 장 마련과 청년 창업가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2024 스타트업 테크쇼’를 오는 11월4일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

스타트업 테크쇼는 창원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축제로 관내 (예비)창업자, 중소·중견기업, 투자자(VC·AC), 유관기관이 참여해 벤처투자 피칭 경진대회, 창업 선배 기업 초청 특강, 기업홍보관, 창업지원 상담창구 운영 등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스타트업 테크쇼와 함께 공동 추진되는 ‘청년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창원상공회의소, 한국전기연구원, 창업보육센터협의회 및 관내 대학 창업지원센터 등 창업 유관기관이 함께 경남 지역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진 대학생·청년 창업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대학생(예비), 청년(초기), 기술창업(도약) 부문에서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총 30개 팀이 특설무대에서 자신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이게 된다. 



◆창원시설공단, 전문기관과 스마트 수영장 물 관리 협약 체결

창원시설공단(이사장 김종해)이 물 관리 전문기관인 한국스마트워트그리드학회·진행워터웨이와 스마트 수영장 물 관리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최신 스마트 물 관리 기술 및 정보교류 △인적자원 교류 및 지원 △수영장 수질관리를 위한 상호협력 및 정책사업 지원 △학술행사 협력 등에 관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공단은 이번 협약으로 스마트 수질 관리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산하 수영장의 대한 지속가능한 물 관리 솔루션 구축과 기술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김종해 이사장은 "협약기관과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물 관리 분야의 최신 기술동향을 공유하고 수영장 운영에 접목함으로써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의회 ‘종이없는 회의’ 제도화 추진

창원특례시의회(의장 손태화)는 지난 11일 열린 의장단 간담회에서 종이 없는 친환경 회의를 구현하기 위해 ‘창원시의회 회의 규칙’을 개정을 논의했다.

회의 규칙 개정 내용은 의회에서 다룰 의안을 ‘전자문서’로 제출하고 안건을 심의하는 의원에게도 ‘전자문서’로 배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개정안은 오는 10월 예정된 제138회 임시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의회는 투표지를 사용해 실시하던 재의요구 등 일부 의결사항 수기 투표도 전자투표로 변경할 계획이다.

또한 의정백서는 올해부터, 의회소식지는 내년부터 모두 전자책으로 제작하기로 했다. 이로써 1.75t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뿐 아니라 종이 30만 장과 예산 2000만원을 절감할 것으로 추산된다.

손태화 의장은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속담처럼 창원시의회의 노력이 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ESG 경영 세부과제를 수립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제도화를 통해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한마음병원,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

창원한마음병원(의장 하충식)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4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에 지정됐다.

이번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은 중증응급환자를 분산해 중증응급환자에게 신속하게 최종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시·도별 136개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14개소가 선정됐으며 경남지역에서는 창원한마음병원이 대표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다.


창원한마음병원은 1008병상 규모의 대형 종합병원으로 창원특례시 내 의료기관 중 중환자실 최다 병상을 운영 중이며 응급실 전담 의사는 총 10명이다. 이에 중증응급환자를 진료하기 위한 충분한 역량을 갖춰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다.

이번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으로 창원한마음병원은 정부 중증응급환자(KTAS 1-2등급)를 우선 수용해 응급치료를 제공한다. 또한 광역상황실에서 전원 수용을 요청했을 시 본원에서 최종 치료 제공이 가능한 중증응급질환자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치료에 임한다.

창원한마음병원 하충식 의장은 "응급의료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 방안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국민의 불안을 최소화하고자 한다"며 "나아가 응급 중중질환자 치료에 관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한강 이남 최대 규모의 중증응급의료센터를 구축해 응급의료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경남FC, 박동혁 감독과 결별

경남FC는 13일 성적 부진 등 이유로 박동혁 감독에게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이번 결정은 구단 창단 이래 최저 순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에서 내려졌다.

경남은 최근 7경기 동안 승리가 없는 상황(5무 2패)으로 팀은 리그에서 12위(5승 10무 12패)를 기록하고 있다.

당분간 수석코치 대행 체재로 팀을 이끌 예정이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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