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이 제56회 전국 남녀 양궁 종합선수권대회 등 3개 양궁대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최근 파리올림픽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23일 예천군에 따르면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대한양궁협회 주최로 제56회 전국 남녀 양궁 종합선수권대회 개회식을 시작으로 2025년 양궁 국가대표 1차 선발전과 추계 생활체육 양궁대회를 29일까지 개최한다.
종합선수권대회는 올해 국내 양궁을 총결산하는 자리로 오는 26일까지 선수·임원 등 350명이 참가해 리커브 및 컴파운드 등 2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27일과 28일에는 2025년 양궁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이 진행되며, 리커브 종목에는 남자 102명, 여자 102명이 참여해 남녀 각각 64명을 선발한다.
또 컴파운드 종목에는 올해 등록 선수 중 남녀 각 16명을 선발한다.
이외에 29일에는 양궁 동호인들의 축제인 추계 생활체육 양궁대회가 선수와 임원 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제덕 선수를 비롯해 올림픽 스타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라며 “일주일간 연인원 3000명이 예천을 방문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