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국민의힘과 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

전북자치도, 국민의힘과 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

김관영 도지사, “새만금 예산 확보, 현안 해결 여당 지원” 요청

기사승인 2024-09-25 16:05:45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국민의힘과 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내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여당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전북이 이룬 성과를 설명하고, 핵심 사업 예산 확보와 현안 해결에 여당의 협조를 구했다.

이날 국민의힘은 전북특별자치도와 광주광역시, 전라남도와 함께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2025년도 국가예산 확보 및 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협의회에는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조배숙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 구자근 예결위 간사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고, 호남권 지자체장들과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전북자치도는 이번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새만금 내부 개발 및 환경생태용지 조성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 ▲국립 모두예술 콤플렉스 건립 ▲동물의약품 임상시험 센터 구축 등 핵심사업에 대한 예산 지원을 건의하고,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 ▲새만금신항 배후부지 재정 전환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김관영 지사는 협의회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새만금 10조 2천여억원 투자유치,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여당의 협력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김 지사는 “새만금 내부 개발, 환경생태용지 조성 등 핵심사업이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새만금 예산 확보에 여당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또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 등은 지난 7월 18일 VIP 민생 토론회에서도 논의된 만큼 시급한 현안 해결을 위해 국민의힘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예산이 부족해 지역 숙원사업, 신규사업 등이 반영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국회에서 성과를 내는 예산 확보에 노력하겠다”며 “국민의힘에 호남의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만큼 정책위 의장, 예결위 간사 등과 협력해 호남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조배숙 전북자치도당위원장은 “새만금 SOC와 이차전지, 눙생명산업, 문화관광 등 예산반영이 안된 것들을 국회 증액 단계에서 꼭 관철될 수 있도록 중앙당과 긴밀하게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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