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26일 훈민정음 반포 제578돌 한글날을 기념해 10월 한 달간 ‘한글사랑의 달’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과 교직원의 올바른 한글 사용 문화를 확산하고, 국어 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행사로는 도교육청에서 올바른 한글사용 학생공모전 시상과 한글사랑 유공자 및 기관 표창을, 교육지원청에서는 ▲우리말 우리글 꿈잔치, 학교에서 ▲올바른 한글 사용 등교맞이 홍보행사 ▲한글날 계기교육 ▲바르고 고운말 쓰기 캠페인 등이 있다. 이와 같이 충남교육청 소속 전 기관이 참여해 기관별로 특색있는 ‘한글사랑의 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한글은 우리나라의 가장 위대한 국가유산이며 문화 창조의 원동력이다. 학생들이 우리의 말과 글에 자긍심을 갖고 올바르게 사용할 때 의사소통 능력은 물론 창의적 사고도 함께 증진할 수 있다”며 “쉽고 올바른 한글사용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교육정책의 이해도를 높이고,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함께 다듬은 말 80선’ 배포, 올바른 한글 사용 소식지 발간, 새로운 정책 용어 한글사용, 각종 누리집 용어 정비 등 올바른 한글 사용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 도내 학교급식지원센터 식재료 안정성 합동점검
충남교육청은 학교급식 식재료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도내 13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대상으로 하는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학교급식지원센터 식재료 보관 및 취급시설의 위생 상태 ▲취급자 개인위생 ▲운반 위생 및 작업 환경 ▲기구 세척과 소독 관리 ▲식재료 안전성 검사 등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전반을 대상으로 한다.
충남교육청과 충남도가 협력하여 진행하는 이번 합동점검은 기관 간의 업무 협업을 강화하고, 소통을 통해 학교급식의 위생과 안전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미비점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보완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교급식지원센터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을 통해 건강한 학교급식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질 좋은 식재료 공급으로 학생들이 안전한 급식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서 전국 시·도교육청 중대재해 예방협의회 개최
충남교육청은 26일 아산에서 ‘제9회 전국 시·도교육청 중대재해 예방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교육부 중대재해 예방 업무담당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기관의 중대재해 예방 및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시도교육청 중대재해 예방 협의회는 교육기관 특성에 맞는 중대재해 예방 대책과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책을 모색하는 자리로, 교육기관의 안전 관리 방안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 3분기 회의는 충남교육청이 주관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중대재해 예방에 관한 특강을 듣고 안건 협의 및 사례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주요 협의 내용으로는 △산업안전보건 관리시스템 구축 방안 △시도별 중대재해 및 업무 사례 공유 △2025년 신규사업 및 업무 질의회신 자료 공유 등이 논의됐다.
배지현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전국 시도교육청 담당자들이 정보를 공유하여 교육 현장에서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안전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생명존중·디지털 성범죄 예방 찾아가는 학부모 연수 진행
충남교육청은 26일 서산에서 도내 학부모 80여 명을 대상으로 생명존중·자살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학부모 연수와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학부모들이 자녀의 성장·발달 단계에 맞춰 마음과 정신건강을 이해하고, 가정의 행복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복한 가정을 위한 공감소통’을 주제로 건양대학교병원 임우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학생의 정신건강과 부모의 역할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최근 급증하고 있는 딥페이크 성범죄와 같은 신종 디지털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학부모들이 자녀를 보호하기 위한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해 정평국 변호사가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충남교육청은 올해 건강한 가정과 학생 정서 안정 및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학부모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권역별로 총 4차례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이 세 번째 교육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급변하는 시대에 심리·정서적 위기에 놓인 학생들이 늘어가는 만큼, 학교와 가정이 함께 학생을 이해하고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딥페이크 성범죄와 같은 신종 디지털 범죄를 예방해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교육과정평가정보원, 내년도 교육정책 연구과제 공모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는 26일 충남교육 발전에 이바지하는 실효성 있고 질 높은 교육정책 연구를 위해 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5일까지 2025년도 교육정책 연구과제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예년과 다르게 단기과제와 장기과제로 구분하여 공모하는 점이 특징적이다. 내년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연구를 완성할 필요가 있는 시의성과 시급성이 있는 연구 주제일 경우 단기과제로 제안할 수 있다.
장기과제는 2026년 이후 장기적 정책 반영을 목표로 한 심층적인 주제로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연구가 필요한 내용에 해당한다.
이영주 교육정책연구소장은 “2025년에는 교육정책 연구과제 수를 확대하고, 연구의 질을 한층 높일 계획”임을 분명히 하며, “교육과정, 교육정책, 교육환경 등 교육 전반에 대한 살아있는 문제의식이 교육정책연구의 출발점이니만큼 다양한 제안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응모된 연구과제는 심의를 거쳐 11월 말에 최종 선정하며, 연구소와 현장 교사들이 연구팀을 이루어 공동 연구하는 방식으로 현장성과 실효성을 높인다. 현장 교사 연구원은 12월에 공모할 예정이다.
한편, 연구소는 올해 총 11개의 교육정책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28일에 최종보고회를 통해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충남진로융합교육원, 진로전담교사 연수·메토링 지원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은 26일 중․고등학교 진로전담교사 등 진로교육 담당자를 대상으로 연수와 성장형 멘토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서는 △진로상담과 슈퍼비전 특강(한국직업능력개발원 국가진로교육연구본부 방혜진 박사) △학교급별 주제 심화 토의 △성장형 멘토링(중학교: 진로검사 결과해석과 활용, 고등학교: 진로진학프로그램 운영사례 공유)이 이루어졌다.
진로융합교육원은 교육공동체 미래 진로교육 역량을 신장하기 위해 진로전담교사 분기별 연수, 일반 교과교사 진로교육 역량 강화 원격연수, 관리자 미래 진로융합교육 배움자리, 학부모 진로공감 한마당, 충남 진로교육학습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다.
고은자 원장은 “2022개정교육과정 고교학점제, 진로연계교육 강화에 따라 교육공동체의 진로교육에 대한 이해와 역량이 필요하다. 특히 학교 진로교육 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시대의 변화와 현장 의견을 수렴하여 현장 맞춤형 연수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