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 ‘유네스코 지정유산 국제학술대회’ 개최

한국국학진흥원, ‘유네스코 지정유산 국제학술대회’ 개최

기사승인 2024-09-30 09:17:09
한국국학진흥원 전경. 한국국학진흥원 제공

한국국학진흥원과 경북 안동시가 오는 10월 16~18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유네스코 지정유산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30일 한국국학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전문기관 소속 26명이 발표에 참여하는가 하면 해외 16개국 17명의 전문가 참여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 세계기록유산의 보호, 접근, 활용 현황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통합적 시각에서 실무적 접근 방안을 고민한다.

특히 심도 있고 다채로운 논의를 위해 기조강연과 다양한 주제발표 세션이 마련된다.
 
해외에서 참여하는 발표국은 호주, 스리랑카, 짐바브웨, 바베이도스, 네팔, 말레이시아, 일본, 벨기에, 모로코,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스페인, 피지, 싱가포르, 멕시코, 키르키스스탄이다.

국내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를 비롯해 관계 전문기관에서 9명의 연사가 초정됐다.

이들은 통합적 관리의 접근법부터 관련 정책, 각 나라의 사례들, 그리고 미래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또 적극 토론할 예정이다.

안동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다양한 형태의 문화유산을 보유한 도시이다. 그중에서도 ‘하회마을’은 유네스코 지정유산에 모두 등재된 곳으로 세계에서 유래를 찾기 힘든 살아있는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다.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하회마을의 이러한 특징적 성과에 주목하면서 유네스코 지정유산의 통합적 관리 및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준비한 것”이라고 말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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