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지난 달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5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3.5% 늘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전인 2019년 같은 달의 99%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30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을 가장 많이 찾은 국가는 50만6000명이 방한한 중국이었다. 이어 일본(32만3000명), 대만(14만9000명), 미국(10만2000명) 순으로 관광객이 많았다.
대만과 미국은 2019년 같은 달보다 각각 36.1%, 17.9% 더 많이 한국을 찾았다. 일본은 2019년 같은 달의 98%를, 중국은 2019년 같은 달의 87%를 각각 회복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누적 방한객은 1067만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62.9% 늘었고 2019년 같은 기간의 93%를 기록했다.
이 기간 방한 관광객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318만명), 일본(200만명), 대만(98만명), 미국(86만명) 등의 순이다.
지난 달 해외로 나간 우리 국민은 23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7% 증가했다. 이는 2019년 같은 달의 97% 수준에 이른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해외로 나간 누적 인원은 1888만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의 94%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