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 역량 강화 체계적 교육 필요” [충남도의회 브리핑]

“주민자치 역량 강화 체계적 교육 필요” [충남도의회 브리핑]

충남 농축수산물 공급 확대 정책 방안 논의
충남농업“기후변화 위기 인지할 수 있는 도민교육 절실” 
제12대 후반기 정책위 본격 출범...위원장에 이종화 의원

기사승인 2024-10-08 10:26:58
이현숙 의원 연구모임 “현장 목소리 반영해 정책 개선”
 
충남도의회 ‘주민자치회 정착을 위한 과제와 개선 방안에 관한 연구모임’은 지난 7일 행정문화위원회 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및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

충남도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정착을 위한 과제와 개선 방안에 관한 연구모임’은 지난 7일 행정문화위원회 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및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연구모임 대표를 맡고 있는 이현숙 의원(비례‧국민의힘)을 비롯해 간사인 충남연구원 장창석 연구원, 지역 주민자치협의회장과 연구용역사 등이 참석하여, 주민자치 활성화 정책 방향 설정을 위해 논의했다. 

박용권 엔엘피한국협회협동조합 대표는 “주민자치협의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식도 조사 결과, 시·군 주민자치(위원)회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이 확인되었으며, 특히 시·군 주민자치회장 등 내부 강사들의 자질 및 역량 강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오늘 중간보고회를 통해 주민자치(위원)회 정착을 위한 중요한 과제와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었다”며, “주민자치는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참여의 핵심 기제이며, 실질적인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모두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주민자치회의 역할과 기능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들을 명확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여 충남이 주민자치의 모범 지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남 농축수산물 공급 확대 정책 방안 논의 

충남도의회의 충남농림축산수산물 공급확대를 위한 연구모임이 8일 아산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현장 확인에 나서고 있다.

충남도의회는 충남의 농축수산물 유통 촉진 및 공공급식처의 공급망 개선을 위한 정책 마련 및 제도개선 논의를 진행했다. 

도의회 ‘공공급식처의 충남 농림‧축산‧수산물 공급 확대를 위한 연구모임’은 8일 아산시 먹거리재단 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2차 회의에는 연구모임 대표인 김기서 의원(부여1‧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도 농림축산국‧충남연구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 및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회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회원들은 지난 1차 회의에서 지적된 충남지역 농축산물의 생산·유통 및 공공급식처 공급의 구조적 한계와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지자체 차원의 정책개발 및 정부의 법령·제도개선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연구모임은 또한 ▲공공급식처의 충남 농축수산물 유통·공급 확대 방안 ▲충남 농축수산물의 차세대 공급·유통시스템 개발 및 구축 ▲공공분야 농축수산물 확대를 위한 지자체의 정책 개발 등을 논의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갈 예정이다. 

김기서 의원은 “충남 농축수산물 확대의 성패는 공공급식처의 안정적인 공급 확대에 달려 있다”며 “공공분야 농축수산물 확대를 위한 정책 연구개발을 통해 정책적으로 생산부터 유통, 공급까지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농업 “기후변화 위기 인지할 수 있는 도민교육 절실”  

충남도의회 ‘기후변화에 대응한 충남 농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연구모임’은 8일 충남도의회 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개최하고 농업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충남도의회 ‘기후변화에 대응한 충남 농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연구모임’은 8일 충남도의회 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개최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농업 방향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연구모임 대표인 유성재 의원(천안5‧국민의힘)이 좌장을 맡았으며, 김성환 단국대 교수가 ‘기후변화에 대응한 충남 농업의 미래 준비 방안 연구’ 중간보고를 진행했다. 

유 의원은 “기후변화로 발생한 농업의 문제는 일부 농가의 문제만은 아니다. 현재 행·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지만 기후변화로 발생한 문제는 정책, 기술 영역의 지원뿐만 아니라 도민이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 위기를 인식할 수 있는 교육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성환 교수는 중간보고를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국내외 농업 현황 ▲농업 기후변화 모델 및 재배 적지 ▲타지역 사례 비교 검토 ▲신규 병해충 방제 방법과 선제적 대응 방안 등을 설명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배, 포도 중심 농업 영향 및 병해충 등에 대한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박현희 회원은 “기후변화에 따른 포도와 배 농가는 직격탄을 받고 있다. 직접 지원도 중요하지만 가격 안정을 위한 기후환경 기금 등을 조성하여 시장가격과 농가가 원하는 가격의 차액 발생분을 조정 지원하여 보험의 개념처럼 농민들이 정부를 믿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제언했다. 

다음 연구모임은 기후변화로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 방문과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마무리할 예정이다.
 

제12대 후반기 정책위 본격 출범...위원장에 이종화 의원 

충남도의회는 지난 7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후반기 정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충남도의회는 지난 7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후반기 정책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해 출범했다. 

제12대 후반기 정책위원회는 도의원 6명과 외부전문가 13명을 포함해 19명이 위촉됐다. 도의회 정책 전문성 강화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민간위원수를 기존 9명에서 13명으로 확대하고, 사회적 대표성과 다양한 시각 반영을 위해 여성위원의 수를 4명에서 7명으로 확대 구성했다.  

위촉식 이후 진행된 회의에서는 이종화 의원(홍성2·국민의힘)이 위원장으로, 윤기형 의원(논산1·국민의힘)이 부위원장으로 선임되었다. 

아울러 전문적인 정책연구 활동을 위해 정책위 산하에 3개 소위원회를 편성했으며, 제1소위원장(기획경제·교육 소관)에 이용국 의원(서산·국민의힘)이, 제2소위원장(행정문화·보건복지환경 소관)에 신순옥 의원(비례·국민의힘)이, 제3소위원장(농수산해양·건설소방)에 박미옥 의원(비례·국민의힘)이 각각 지명됐다. 

홍성현 의장(천안1‧국민의힘)은 “충남도의회는 진정한 지방분권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새롭게 구성된 정책위원회에서도 도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은 물론 지방의회의 역할과 위상을 강화하는 정책연구 활동에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의장 동정]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8일 오후 4시 세종시청에서 단식중인 최민호 세종시장을 방문한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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