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계명대·영남이공대·계명문화대·대구한의대 [대학소식]

영남대·계명대·영남이공대·계명문화대·대구한의대 [대학소식]

영남대, 국내 최대 규모 ‘세포배양 국제심포지엄’ 성황리 마쳐
계명대,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제578돌 한글날 기념행사 열어
영남이공대, 청년 구직자 대상 국비지원 직업훈련 설명회 가져
계명문화대, 서대구산업단지관리공단과 전문인력 양성 협약 체결
대구한의대, “디지털새싹 사업 1학기 교육 목표 인원 2200명 달성”

기사승인 2024-10-08 18:45:59
영남대가 세포배양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 국내 최대 규모 ‘세포배양 국제심포지엄’ 성황리 마쳐

영남대학교에서 열린 ‘2024 세포배양 국제심포지엄’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세포배양 및 배양육 관련 국제심포지엄으로 국내 최대 규모로 열렸다. 

영남대 부설 세포배양연구소와 한국식품영양과학회,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북도와 의성군이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전국 41개 대학, 31개 정부·지자체 및 기관, 100여개 기업에서 1000여명이 참석했다. 

‘최신 세포배양기술 동향과 응용산업’이라는 주제로 열린 국제 심포지엄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한화솔루션, 롯데케미칼, SK바이오사이언스, 대상, CJ, 오뚜기, 샘표식품, 풀무원, 일동후디스 등 국내 굴지의 기업을 포함한 100여개 기업에서 200명 이상의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번 심포지엄에 대한 산업계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심포지엄은 ▲세포배양 최신 이론과 기술 ▲배양육 연구 및 산업 동향 ▲천연물의 산업화 전략: 인실리코 기술과 세포배양의 만남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특히 둘째 날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 로비에서는 최인호 교수와 공동으로 농림축산식품부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사업 과제를 연구하고 있는 중앙대 생명자원공학부 동물생명공학전공 허선진 교수의 닭 근육줄기세포를 이용해 만든 배양육 시식회가 열려 심포지엄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최인호 의생명공학과 교수는 근육줄기세포와 세포배양 분야의 권위자다. 

최 교수는 2014년부터 경북도청, 의성군청의 지원을 받아 ‘세포배양산업화허브센터 구축 사업’을 기획했다. 

당시 사업에 참여했던 영남대 교수들이 뜻을 모아 2017년 세포배양연구소를 개소했다. 

최인호 교수는 “국내외 세포배양 관련 전문가들이 다양한 주제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으며, 특히 100여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가해 세포배양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국가적인 투자를 통해 관·학·산·연이 힘을 모아 미래를 준비해 세포배양 분야의 기술력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번 국제심포지엄이 세포배양 분야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선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계명대가 한글날을 기념해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글 이름 꾸미기’ 대회 수상작 전시회를 열었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제578돌 한글날 기념행사 열어

계명대는 2008년부터 매년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하는 한글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60여명의 참가 외국인 유학생은 자신의 이름을 한글로 표기하고 이를 그림으로 형상화해 한글과 한국문화를 담은 작품을 완성했다.

한글 이름 꾸미기 대회에서는 11개의 우수 작품이 선정됐으며, 시상식은 8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렸다. 

대상은 자신의 이름을 한국문화와 접목해 형상화한 베트남의 레 칸 응웬(19)씨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중국의 이영위, 몽골의 빌렉뎀베렐씨 등 5명이 수상했으며, 장려상은 카자흐스탄의 옐레우바 페리자트씨 등 5명에게 돌아갔다. 

우수 작품 50점은 오는 11일까지 계명대 동영관 1층 로비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레 칸 응웬씨는 “한국에 유학 온 지 6개월 정도 됐는데, 한국 친구도 많이 사귀고 한국어 실력도 많이 늘었다”며 “대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고 작품을 통해 한글과 한국문화, 계명대 캠퍼스, 그리고 한국 친구들과 선생님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어 퀴즈대회는 같은 날 12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과 교수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O/X 퀴즈, 몸으로 단어 설명하기, 글자 순서 배열하기, 순간포착, 한국어 골든벨 및 받아쓰기 등 다양한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최종 우승은 우크라이나에서 유학 온 오스트로우스카 올가(여·21)씨가 차지했다. 

그는 “한글은 발음이나 쓰기가 어렵지만 알고 나면 정말 쉽고 아름다운 언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더욱 사랑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일희 총장은 “한글날을 통해 한글의 우수성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한글은 한국문화의 뿌리이며, 전 세계적으로 한류 열풍을 이끄는 중요한 매개체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졸업 후 모국이나 한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영남이공대가 개최한 ‘국비지원 직업훈련 설명회’ 모습.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 청년 구직자 대상 국비지원 직업훈련 설명회 가져

영남이공대학교는 8일 컴퓨터정보관 시청각실에서 지역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국비지원 직업훈련 설명회’를 실시했다.

국비지원 직업훈련 설명회는 2024학년도 하반기 집중 취업지원 기간을 맞아 청년들의 고용 기회를 확대하고 취업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학생 및 졸업생, 지역 청년 구직자 40여명이 참석한 이번 설명회에는 경북산업직업전문학교 기계과 조용락 교수가 특강자로 나서 국비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직업 교육 프로그램과 청년고용정책 등을 소개하며 취업과 관련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영남이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9월 11일과 12일 양일간 국민취업지원제도 설명회를 통해 정부에서 제공하는 취업지원 서비스를 알렸으며, 26일에는 대구시 청년정책 설명회를 열어 총 300여명의 학생들에게 취업 지원정책을 소개했다.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청년고용정책 설명회는 구직자들에게 구체적인 취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맞춤형 취업 정보 제공으로 구직자들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해소에 큰 도움이 됐다.

영남이공대 박만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국비지원 직업훈련은 청년들이 비용 부담 없이 직무에 필요한 전문 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고 전문화된 직무 역량을 키울 수 있어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유익한 제도”라며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제공하는 맞춤형 취업 정보와 채용설명회, 멘토링 프로그램, 취업 연계 등의 실질적인 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역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계명문화대와 서대구산업단지관리공단 업무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 서대구산업단지관리공단과 전문인력 양성 협약 체결

계명문화대학교와 서대구산업단지관리공단은 7일 서대구산업단지관리공단 회의실에서 지역 산업의 혁신성장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계명문화대 박승호 총장과 서대구산업단지관리공단 조용욱 이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에 필요한 실험실 및 실험기기 사용 등 협력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 및 관련 세미나 개최 △전략산업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교육·연수 등을 통한 지식정보 함양 및 교환 △기타 상호 발전과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계명문화대 박승호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과 지역 산업체가 동반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역 산업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서대구산업단지관리공단과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디지털 기술로 표현하는 우리학교’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해모산초등학교 학생들.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 “디지털새싹 사업 1학기 교육 목표 인원 2200명 달성”

대구한의대학교는 2024 디지털 새싹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협력기관인 국립안동대, 라이프앤사이언스와 함께 1학기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디지털새싹 프로그램을 신청한 한 교사는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의 디지털 격차가 생각보다 크다. 이러한 상황에서 디지털새싹 프로그램은 디지털 교육에서 소외될 수 있는 많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대구한의대는 1학기 목표 인원 약 2200명을 달성했으며, 2학기에는 보다 많은 학생들을 만날 계획이다.

2학기 모집 신청은 디지털새싹 누리집에서 접수 중이며, 6개 프로그램 중 대구한의대 대표 프로그램인 ‘AI 로봇동물 대여점’과 ‘단 한 사람을 위한 미래 모빌리티’는 전국 초·중학교에서 학교급 단위로 신청 가능하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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