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이 스마트도시 건설에 기여할 관내 기업을 찾아가 직접 상생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박 시장은 지난 10일 천안제2산업단지의 ㈜디와이엠솔루션을 방문했다. 디와이엠솔루션은 에너지산업의 필수 소재인 고무와 플라스틱 컴파운드 솔루션 공급 업체로, 2020년 글로벌 화학회사인 보레알리스그룹으로 편입했다. 1992년 천안서 사업을 시작해 현재 종업원 97명, 매출액 1099억원(2023년)으로 2년 전 강소기업 인증을 받았다.
이날 박 시장은 디와이엠솔루션의 스마트팩토리 제조시스템과 운영 현황을 둘러보고 천안의 경제 활성화와 첨단산업 육성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그는 “디와이엠솔루션의 스마트팩토리 공장은 시의 스마트도시 지향 및 디지털 전환의 좋은 사례”라며 “스마트팩토리와 같은 첨단 산업이 지역 경제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스마트팩토리 제조시스템은 리모트컨트롤, 공정자동화, HMI의 기술을 활용해 생산 공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최적화하는 첨단 제조 기술이다. HMI는 Human-Machine Interface의 약자로 인간이 기계나 장비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장치를 말한다. 터치스크린, 제스처 제어, 증강현실(AR) 등이 포함된다.
천안시는 스마트팩토리 기술이 지역 중소기업에도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스마트도시 인프라 구축과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천안은 지난 6월 전국 유일하게 2014년 국토교통부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 공모에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