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김해종합운동장 막 올라 7일간 대장정 돌입

'전국체전' 김해종합운동장 막 올라 7일간 대장정 돌입

기사승인 2024-10-11 18:07:37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이 11일 오후 5시 김해종합운동장을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전국체전은 경남에서는 14년만에 열리고 주 개최지인 김해에서는 처음이다 

전국체전에는 전국 17개 시 도 선수단 2만8153명과 18개 나라 해외동포선수단 1478명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7일간 주 경기장인 김해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도내 경기장에서 육상과 수영, 체조 등 49개 종목별 실력을 겨룬다.

이날 개회식이 열린 김해종합운동장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박완수 경남지사, 홍태용 김해시장 등 시도선수단과 임원, 시민 등 1만4000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우주에서 우주로 화합의 불꽃'이라는 주제로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함께 펼쳐져 선수단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개막식 공연으로는 5만년 전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경남의 모습을 담은 영상과 타악, 춤에 이어 우주항공과 미래산업을 향한 꿈과 비전, 국민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전국체전 개막을 축하하고자 인기가수 장윤정과 김다현, 송실장, 김희재, 하모나이즈 등도 참여해 전국체전 성공을 기원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번 전국체전 개최를 계기로 김해시 이미지가 한 단계 성숙할 것으로 보고 앞으로 국내외의 다양한 전국 규모의 스포츠 행사를 개최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시는 전국체전 주 개최도시로서 10월 한 달간 한중일 동아시아 문화도시 폐막행사와 대성동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한 가야문화축제, 문화유산 야행, 대한민국 예술축전, 드론나이트쇼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진행해 전국체전을 명실공히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문화체전으로 이끌어 나간다.


◆'김해전국체전 홍보 포토존' 눈길

김해도시개발공사와 김해문화관광재단이 제105회 전국체전(장애인) 성공을 위해 주요 경기장 5곳에 '포포존'을 설치해 눈길을 끈다.

포토존 설치는 전국체전을 계기로 김해를 전방위적으로 홍보하기 위해서다.

문화관광재단 측에서는 지역 최대 규모인 진영스포츠센터에 '토더기' 벤치와 어우러진 '터프팅 조형물 포토존'을 설치했다.


김해도시개발공사는 김해문화체육관과 율하체육관, 동부스포츠센터 등에 자체 포토존을 설치했다.

김해문화관광재단 측은 "김해 전국(장애인)체전을 문화와 예술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문화체전'으로 치르고자 포토존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김해시도시개발공사 측은 김해전국체전이 안전을 담보로 한 안전체전이 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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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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