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서 ‘국내 최초 여성 서핑대회’ 열린다

영덕서 ‘국내 최초 여성 서핑대회’ 열린다

18~20일 ‘코리아 와히니 클래식’ 열려
올해 ‘두 번째’
영덕군민 무료 서핑체험, 16일까지 ‘신청 접수’

기사승인 2024-10-14 11:36:25
‘코리아 와히니 클래식 2024’ 포스터. 영덕문화관광재단 제공

경북 영덕에서 국내 최초 여성 서핑대회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덕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18~20일 부흥 해변에서 ‘코리아 와히니 클래식 2024’가 열린다.

‘와히니’란 하와이어로 ‘여성 서퍼’를 뜻한다.

최근 강원 양양, 제주 등을 중심으로 서핑 열풍이 뜨겁다.

해외에선 여성 서퍼대회가 종종 열렸지만 국내에선 전무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처음 동해안 새로운 서핑 명소 영덕의 진가를 알리기 위해 이 대회가 열렸다.

국내외 여성 서퍼 70여명이 참가하는 올해 대회는 프로부, 아마추어부, 비기너부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지난해 대회에 참가한 한 여성 서퍼가 파도를 가르고 있다. 영덕문화관광재단 제공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첫날인 18일에 진행되는 영덕군민 대상 무료 서핑체험이 눈길을 끈다.

16일까지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접수를 받는다.

이 외에도 해외 서퍼들이 각국 전통의상을 입고 파도를 타는 펄스 프로젝트 사진전, 서퍼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프리마켓 등이 준비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단순한 대회를 넘어 서핑 문화를 함께 즐기는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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