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시민의 삶을 개선하고 행복을 높이기 위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서울시는 시민의 행복한 삶을 뒷받침하기 위해 양자와의 동행 정책을 확대, 발전시켜왔고 동시에 서울을 글로벌 TOP5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등 모든 부분에서 서울 미래 비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디딤돌 소득, 서울 공공주택 공급 확대 등 계층 이동 사다리를 만들어 시민들에 새로운 기회와 희망이 됐다”며 “2040 도시 기본계획을 중심으로 한강·남산르네상스 2.0 등 정책 등 서울을 혁신적으로 재창조하는 정책과 더불어 서울 국제정원 박람회, 서울 야외도서관을 운영하는 등 시민들의 일상에서 도시의 매력을 충분히 체감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 비전 2030 펀드를 통해 창조산업,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미래 유망 산업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신설되는 톱 디어 비자를 활용해 첨단산업, 글로벌 인재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강 명소 조성을 위한 청사진도 나왔다. 오 시장은 “지난 7월 문을 연 한강 전망호텔 ‘스카이 스위트’처럼 한강 전망과 해역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특색있는 숙박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며 “한강버스 도입과 노들 글로벌 예술사업 조성 등을 통해 시민들이 한강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까지 한강변 호안의 94%를 자연으로 복원하고 생태공원 재정비를 통해 한강을 다양한 동식물과 시민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오 시장은 안심도시 조성에도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인 가구를 포함한 많은 시민을 불안에 떨게 했던 이상동기 범죄 등 강력범죄 예방을 위해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 5만개와 안심경광등 5000개를 지원하고 안심마을보안관을 전 자치구로 확대하고 있다. 주택가와 공원 등 범죄 취약 지역에 지능형 폐쇠회로(CC)TV 2800여대를 확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8월 연희동에서 발생한 지반 침하 사건을 계기로 지반 침하 발생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대대적인 특별 점검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예측부터 대응까지 빈틈없이 관리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광화문, 강남역, 도림천 일대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건설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건설기간 수방의 공백이 없도록 침수 취약지역 대상을 확충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