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사회단체, ‘가리왕산 곤돌라 평가·보전 협의체’ 운영 촉구 

정선군 사회단체, ‘가리왕산 곤돌라 평가·보전 협의체’ 운영 촉구 

군 이장협의회 등 7개 사회단체 케이블카서 공동 성명 발표
협의체 파행 '환경단체'…"즉각 참여해야"

기사승인 2024-10-15 17:09:09
정선군 이장연합회 등 7개 사회단체가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에서 '가리왕산 곤돌라 평가·보전 협의체' 조속한 운영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정선군)
강원 정선군 사회단체가 가리왕산 곤돌라 평가 및 합리적 보전 활용 추진 협의체 운영을 촉구하고 나섰다. 

15일 정선군이장연합회와 정선군번영연합회, 여성단체협의회, 새마을회 등 정선군 7개 사회단체는 이날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에서 가리왕산 곤돌라 존치 여부 결정을 위한 산림청의 '가리왕산 곤돌라 평가 및 합리적 보전 활용 추진 협의체'의 조속한 운영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가리왕산 케이블카의 운영 기간은 올해 연말까지로 존치 여부 결정을 위해 산림청이 협의체 구성을 계획했지만 협의체 구성이 난항을 겪으며 지역 사회단체들이 반할하고 나선 것이다. 

이날 성명을 통해 전영록 정선군 이장연합회장은 "2021년 4월 국무조정실 주관 '가리왕산의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회'에서 가리왕산 복원 착수와 복원 준비기간 동안 2024년 12월 31일까지 곤돌라 한시적 운영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후 3년여 시간이 지난 올해 7월에서야 산림청은 '가리왕산 곤돌라 평가 및 합리적 보전 활용 추진 협의체'를 구성해 가리왕산 곤돌라 존치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며 "협의체 구성계획 발표 이후 환경단체는 협의체 구성이 편파적이라는 전혀 수긍할 수 없는 일방적 주장만으로 협의체 구성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환경단체는)협의체를 파행으로 몰아가고 있다. 산림청은 국가기관으로서 조속히 협의체를 운영하고 환경단체는 이유불문 즉각 협의체에 참여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최근 30만명이 넘는 누적탑승객수를 기록하는 등 지역의 주요 관광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정선군이 추진 중인 가리왕산의 산림형 국가정원 조성과 케이블카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1조5000억원 규모로 전망된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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