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이 15일 수성아트피아에서 건축공간연구원과 건축·도시 분야 발전과 상호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2024 수성국제비엔날레’ 개막행사에서 진행됐으며 김대권 수성구청장, 이영범 건축공간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으로 두 기관은 △공공건축 데이터베이스 등 공공건축 발전을 위한 정보 공유 △건축·도시 공간 분야 관련 정책 발굴 및 연구 지원 협력 △건축·도시 관련 행사 공동개최 등을 함께한다.
양 기관은 신뢰를 바탕으로 도시·건축 분야 발전과 지속가능한 도시공간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건축공간연구원은 건축과 도시공간의 조성, 이용 및 디자인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연구 개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등의 건축물 공간환경 계획 및 사업 지원 등 건축과 도시공간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건축 및 도시공간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건축공간연구원과의 협약을 통해 수성구 공공건축 건립, 소규모 저층주거지 정비모델 개발 등 지속가능한 도시공간 조성에 더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동구청, 초등학교서 ‘찾아가는 책 놀이터, 다독다독 독서교실’ 운영
대구 동구청은 지난 11일부터 관내 초등학교 6곳을 대상으로 ‘다독다독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대구교육청 미래교육지구 공모사업 중 하나인 ‘다독다독 독서교실’은 책에 대한 관심과 흥미 유발로 지역 학생들이 즐거운 독서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안심도서관과 연계해 독서 지도 강사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 진행한다.
학교별 총 8차시로 12월까지 운영되며, 음악과 미술을 융합한 창의 북아트 수업과 연극 역할 읽기, 교과 연계 개념 어휘 탐구, 하브루타 수업 등 창의력과 문해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이번 독서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독서의 재미와 가치를 경험하며 자기 주도적 독서습관을 기르고, 책과 함께 성장하면서 자신의 꿈을 이뤄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국립대구과학관과 함께 ‘찾아가는 창의과학 아카데미’와 대구혁신도시 공공기관 탐방 프로그램인 ‘알고보니 우리마을, 동구리(里)잡(Job)고(Go)’ 등 지역사회의 여러 기관과 연계하여 다양한 미래교육지구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방천, 빛으로 빛나다”…19일 ‘2024 김광석길 페스티벌’ 개최
대구 중구청은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김광석다시그리기길과 대봉동 일대에서 ‘2024년 김광석길 페스티벌’(제11회 방천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중구청이 주최하고 방천문화예술협회가 주관하는 이번페스티벌은 올해로 11회 축제를 맞아 빛과 소리로 어울러진 ‘방천, 빛으로 빛나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은 페스티벌 첫날 오후 2시 김광석길 야외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유소년 합창단 대구오페라유스콰이어의 축하 퍼포먼스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대구 대표 4인조 혼성 성악가들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김광석길 야외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메인 프로그램으로는 △19일 오후 6시 30분 ‘캔들라이트 공연Ⅰ’과 △20일 오후 6시 30분 ‘캔들라이트 공연Ⅱ’이 펼쳐져 지금까지 보았던 공연과는 다른 LED 촛불로 가득찬 무대에서 새로운 방식의 음악을 듣는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또 야외콘서트홀에서는 △20일 오후 4시 어린이와 성인남녀의 목소리와 우쿠렐레, 아코디언 등 생활 악기의 소리가 함께 울려 퍼지는 ‘생활악기 콘서트’가 진행된다.
즐거운 공연과 함께 김광석 빛길에서 열리는 ‘꼬마셀러의 음악 틈틈마켓’은 어린이들이 직접 악기 등을 사고팔면서 경제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배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외에도 ‘방천아트갤러리’, ‘쌀롱 드 방천(네트워킹 파티)’, ‘레코드 마켓’, ‘생활악기 전시·체험’, ‘미니콘서트’ 등 풍성한 부대행사로 관람객들이 직접 축제에 참여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매년 많은 주민의 참여로 성황리에 개최된 중구의 대표 축제”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행사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19일 대구일중학교서 ‘제7회 대구 북구 전국 영어 콘테스트’ 개최
대구 북구청은 오는 19일 대구일중학교 체육관에서 ‘제7회 대구 북구 전국 영어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의 하나로 올해 7회째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한 ‘영어퀴즈대회’와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어골든벨’ 두 부문으로 진행된다.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11일까지 12일간 치열한 온라인 예선을 거친 영어퀴즈대회 71명, 영어골든벨 100명이 본선에 진출해 실력을 겨룬다.
대회 수상자에게는 북구청장상이 주어지고, 영어퀴즈대회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50만원, 영어골든벨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7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되는 등 총 16명에게 36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미래 우수인재를 발굴·육성하자는 취지인 이번 대회가 초·중등 학생들이 평소 익힌 영어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장이 됐으면 한다. 그리고 우리 북구가 교육국제화특구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우리가 가꾸는 우리마을”…달성군, ‘우가우家 사업’ 성공적 마무리
대구 달성군청은 16일 2024년 1월부터 추진한 ‘우가우家(우리가 가꾸는 우리마을)’ 사업의 성과를 발표하며, 올해 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우가우家’ 사업은 주민협의체가 중심이 돼 마을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주민 주도 마을 발전을 실현하는 사업이다.
2020년 ‘마을가꾸기 사업’으로 시작해 2024년 ‘우가우家’ 사업으로 새롭게 발전했다.
올해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개 마을이 각자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으며, 주민참여도, 사업 효과성 및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실시한 최종 평가 결과, 총 6개 마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 마을로는 하빈면 묘1리 ‘옹기종기 사랑 넘치는 한옥마을 만들기’가 선정됐다.
노후화된 벽을 보수하고 육신사와 어우러지는 한옥풍 벽화를 조성했으며, 마을 입구에 옹기를 배치하고 꽃 화단으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로운 마을 경관을 만들어냈다.
우수 마을로는 유가읍 도의3리의 ‘쓰리고! 도의3리!(운동하고, 쉬고, 즐기고)’와 논공읍 하2리의 '꽃향기에 취하는 장미꽃 덧재길'이 선정됐다.
유가읍 도의3리는 주민과 학생 자원봉사자가 함께 참여한 마을 벽화 그리기와 주민편의시설 설치로 활기찬 마을 분위기를 조성했고, 논공읍 하2리는 도로 주변에 아름다운 꽃길과 화단을 만들어 주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장려 마을로는 옥포읍 교항3리의 ‘행복을 가꾸는 교항3리 마을’, 하빈면 동곡2리의 ‘밝고 안전한 동곡 칼국수 거리 조성’, 다사읍 서재3리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선정됐다.
각 마을은 공동화단 조성, 안전한 등굣길 조성, 노후 아파트 구식담장 경관 개선 등 특색 있는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우가우家’ 사업은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함께 변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이번 ‘우가우家’ 사업의 성공은 우리 지역 공동체의 잠재력과 힘을 여실히 보여줬으며, 앞으로 달성군이 더욱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