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NH투자 대표인사 알력 없어…의견 제시” [2024 국감]

강호동 “NH투자 대표인사 알력 없어…의견 제시” [2024 국감]

기사승인 2024-10-18 11:33:21
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18일 NH투자증권 대표 선임을 두고 알력 관계는 없다고 해명했다.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 3월 NH투자증권 대표 선임을 두고 강 회장과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 간 갈등이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강 회장이 선거캠프에서 일한 유찬형 전 중앙회 부회장을 추천한 것은 사실인가. 중앙회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강 회장은 “유찬형 전 중앙회 부회장 추천은 사실이다”라며 “중앙회는 의견을 제시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농협 내부 분위기가 좋지 않다. 잘 파악해서 분위기 쇄신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비상근이사는 책임이 없나. 문제가 생겨도 책임지지 않는 구조”라며 “퇴직금을 받는다는 얘기도 놀랍다. 중소기업중앙회장 같은 경우는 명예직으로 무보수다. 농민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회장이 명예를 갖고 일하는 것이 맞지 않나. 회장 보수체계나 권한을 줄이도록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다.

강 회장은 “도덕적인 책임 등 부분은 확실하게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본다”라며 “위원님들의 여러 말에 동의한다. 중앙회장으로서 농민신문사와 함께 겸직을 하면서 그 역할론에 의해서 아마 연봉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저는 전직 회장들과 비교하기보다는 저는 월급값을 꼭 하겠다는 그런 각오로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며 “좌고우면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연봉에 대한 부분을 심려를 끼치지 않게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창희 기자, 김동운 기자
window@kukinews.com
이창희 기자
김동운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