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철 맞은' 강원서 산악사고 속출…1명사망·2명 중경상

'단풍철 맞은' 강원서 산악사고 속출…1명사망·2명 중경상

기사승인 2024-10-20 21:04:57
인제 설악산 응복폭포 인근 산악사고(강원자치도소방본부제공)
가을 단풍철을 맞아 강원도내서 산악사고가 잇따라 잇따랐다.

20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분께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 응봉폭포 인근에서 70대 남성 A씨(78)가 20m 아래로 추락했다.

A씨는 구조대원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낮 12시 2분께는 원주시 소초면 치악산 비로봉 정상 부근에서 60대 남성 B씨(62)가 갑자기 심정지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

B씨는 민간산악구조대의 심폐소생술로 회복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오전 7시 1분께는 인제군 북면 설악산 봉정암 인근에서 40대 여성이 등산객 발목을 접질러 양양항공대 헬기로 구조돼 치료를 받았다

한편, 산행는 반드시 2명 이상이 함께해야 하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통기성이 안 좋은 몸에 꽉 끼는 옷보다는 밝은색 계통의 헐렁한 옷을 착용하고, 염분이 포함된 간식을 준비해야 한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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