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포지엄은 두산에너빌리티와 미국 주요 대학에서 수행 중인 수소터빈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미국 내 수소터빈 연구개발(R&D)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미국 에너지부(DOE), 에너지경제연구소(EPRI), 사우스웨스트연구소(SwRI)를 비롯한 정부기관과 기업, 대학 등 미국 산·학·연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 발전공기업 5개사와 민간발전사도 함께했다.
16일(현지 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애틀랜타에 위치한 조지아 공과대학교에서 진행된 심포지엄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과 수소터빈 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미국 주요 대학과 진행한 수소터빈 연소기 노즐 개발 성과를 발표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미국 가스터빈 서비스사업 자회사인 DTS(Doosan Turbomachinery Services)는 F클래스(가스터빈 입구 온도 약 1300~1400℃인 모델) 수소 혼소 연소기 및 고온부품 재생정비 사례를 소개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3개 주요 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차세대 수소터빈 연소기 원천 설계 기술 개발 및 시험 평가 기술 확보’를 위한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지원 하에 에너지국제공동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2026년 9월까지 진행된다.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미국 내 수소터빈 연구개발(R&D)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장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협력을 통해 수소터빈 개발역량을 강화하고 미주 시장 참여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한 이후 2023년 보령신복합 주기기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1조 원 규모의 복합발전 주기기 제작 및 서비스 누적 수주금액을 달성했다. 현재 2027년 목표로 세계 최초 400MW급 초대형 수소 전소 터빈을 개발하는 중이다.
◆박완수 경남지사, 윤 대통령 만나 국도 5호선 조기착공 건의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18일 대통령 관저에서 열린 부울경 광역지자체장 정책간담회 및 만찬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지역 현안을 직접 건의했다.
박완수 지사는 거제 지역의 대규모 개발수요 급증에 대응하고, 사업 착공 지연에 따른 보상비 증가 등 재정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거제~마산(국도 5호선) 조기 착공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동대구역에서 창원중앙역간 이동시간을 1시간대에서 30분대로 단축하기 위해 동대구~창원~가덕도 신공항 고속화철도 건설도 건의했다.
또한 경남도에서는 적극적인 중재로 최근 지리산 케이블카 노선 단일화를 이끌어내었는데 노선 단일화가 된 경남 지역부터 지리산 케이블카에 대한 환경부 심의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도 건의했다.
경남도는 최근 진해신항과 가덕도 신공항 건설, 서부권의 우주항공산업 육성 등으로 개발과 투자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상황을 설명하고 경남지역의 경제자유구역 확대 필요성을 적극 건의했다.
이 밖에 박완수 지사는 기후변화로 인한 매개충 활동 범위 확대 등으로 인해 소나무 재선충병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지역의 어려움을 설명하며 소나무 재선충병에 대한 국가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한편 경남도는 이번 부울경 광역지자체장 정책간담회가 경남도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에 대해 대통령에게 충분히 설명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향후 정부 부처와 적극 협의해 지역 현안을 조속히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경상남도,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공동기념식 개최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8일 김해 수릉원에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공동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홍태용 김해시장, 조근제 함안군수, 이상근 고성군수, 김윤철 합천군수, 최학범 경상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가야고분군 유관기관 관계자, 도민, 관람객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가야고분군 등재 1주년을 축하했다.
‘세상이 가야를 품고, 세계사 가야를 기억하다’라는 주제로 가야고분군 등재 과정을 되돌아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세계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함께 보존하자는 의미를 담은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김해시민의 종탑에서 7개의 연속유산이 ‘하나 된 가야’임을 알리는 7번의 기념 타종으로 시작했다.
식전 공연으로 미디어 대북 퍼포먼스와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식의 의미를 표현한 샌드 애니메이션 상영, 1주년 기념 홀로그램 퍼포먼스 등을 통해 가야고분군의 가치와 의미를 도민과 공유했다.
2부 축하공연에서는 지역 전통음악팀 별신과 대한민국 대표 K-힙합댄스 아티스트 제이블랙의 컬래버 공연을 비롯해 인기가수 축하공연, 불꽃 쇼 등으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축하했다.
한편 이번 1주년 공동기념식은 김해 2024 세계유산 가야문화제(10.16~20)와 연계·개최돼 가야왕국 대행차 퍼레이드, 고분군 연날리기, 가야문화체험존, 가야복식 패션쇼, 가야금 연주단 공연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했다.
◆경상남도, 경남e지 15% 특별할인 연장 발행
경상남도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온라인 전용 상품권 ‘경남e지’의 15% 특별 할인을 연장해 예산 소진 시까지 발행한다.
구매한도는 1인 월 최대 50만원으로 최대 7만5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남도는 앞서 추석 명절에 대비해 물가안정과 소비촉진을 위해 기존 10% 선할인 발행하던 경남e지를 15% 할인으로 확대해 9월28일까지 발행한 바 있다.
이번 연장 발행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하고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e지는 경남도가 2021년부터 발행한 온라인 전용 모바일 상품권이다. 지역사랑상품권 구매 앱에서 구매해 e경남몰, 시군 쇼핑몰, 도내 공공배달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경남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지원 우수기관’ 중기부장관 표창 수상
경남신용보증재단이 소상공인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4년 대한민국 소상공인 대회’에서 ‘소상공인지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한 해 동안 경남신보는 민선 8기 도정방향인 행복한 도민에 발맞춰 소상공인 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했다. 신용보증공급을 확대해 1조6000억원을 공급했으며 비대면 보증시행, 고객 서류 제로(ZERO)화, 금융기관 위탁보증 활성화 등을 통해 고객 편의 증대에도 앞장섰다.
보증지원 외에도 교육·컨설팅을 통해 소상공인 경영애로 해소와 생활안정, 재취업, 산업재해로부터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보험망 지원 등의 사업을 수행해 지역을 대표하는 공적 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것이 이번 수상을 이끌어 냈다.
경남신보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확대 뿐만 아니라 내실을 다지는데도 심혈을 기울였다. 일반적으로 보증공급액이 많아지면 함께 증가하는 부실로 인해 기본재산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경남신보는 그간 출연금 확보 노력과 효과적으로 리스크에 대응해 지난해까지 전국 4번째로 많은 보증을 공급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본재산이 꾸준히 증가하는 결과를 이뤄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으로 보인다.
◆경남교육청,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 발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8일 2024년 자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로 8년째인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는 민원 서비스 수준을 평가해 민원 행정 전반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기 위해 시행한다.
대상은 22개 본청 부서, 8개 시교육지원청, 10개 군교육지원청 등 세 집단으로 나눠 평가하며 평가 등급은 집단별 순위에 따라 최우수 10%, 우수 30%, 보통 60%로 정했다.
종합평가 결과, 본청에서는 민주시민교육과․교육복지과, 시 지역은 창원교육지원청, 군 지역은 함안교육지원청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민원 서비스 평가 분야는 민원 제도 및 서비스 개선, 정보공개 서비스,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고충민원 처리 4개 분야에 걸쳐 △민원 행정 및 제도개선 계획 수립 △민원담당 공무원 연수 실적 △민원 제도개선 발굴 및 개선 실적 △민원 제도개선 우수 사례 실적 △원문 정보 공개율 향상 노력 등 14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의 교직원에게는 교육감 표창 등 보상책을 주고 민원 서비스 사례는 각 기관에 알려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종합평가를 통해 민원 서비스를 향상하기 위한 신규 지표를 개발하고 기존 지표를 재조정한다. 평가 결과 부진한 기관에 대해서는 지도 점검을 할 예정이다.
◆우기수 경남도의원, 생태계교란 생물 관리 조례 토론회 개최
경상남도의회 우기수(국민의힘, 창녕2) 의원은 18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상남도 생태계교란 생물 관리 조례'제정 토론회를 개최했다.
국제교류, 관광 등의 활성화로 외래생물이 다양한 경로로 국내에 유입됨에 따라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에 빠르게 확산해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생태계교란 생물의 체계적인 관리에 필요한 환경 개선을 위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생물다양성 감소 및 생태계 기능 저하 등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하거나 교란할 우려가 있는 생물의 퇴치, 제거 등 효과적인 관리를 통해 토착자생종의 보호 및 지속가능하고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도의원, 학계 전문가, 경남도, 경남연구원 및 창원 YMCA 관계자와 일반 도민 등을 초청해 진행됐으며 도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최혁재 교수(창원대학교 생물학화학융합학부)는 ‘경남 생태계교란 생물 관리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 검토 의견’에 대한 발표에서 생태계 교란종에 대한 용어 안내을 시작으로 효율적인 생태계 교란종 관리를 위한 교란종 선정 및 관리 규정에 대해 설명하고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방제 등 효율적인 방제 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유현석 사무총장(창원 YMCA)은 조례 제정 시 고려할 사항으로 교란종에 대해 조기 탐지하고 신속한 대응을 제시하고 교란종의 문제에 대해 교육 및 홍보를 통해 인식하고 자원봉사나 시민들의 참여로 교란종 퇴치활동의 방향을 제안했다.
우기수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고 이찬우 이사(한국습지학회), 정병희 과장(경상남도 환경정책과), 최혁재 교수(창원대학교 생물학화학융합학부), 박진호 선임연구위원(경남연구원), 유현석 사무총장(창원 YMCA)이 참여해 ‘경상남도 생태계교란 생물 관리를 위한 조례 제정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경남경찰청 ‘법안전 과학수사 연구회’, 인사혁신처 주관 평가서 전국 1위 선정
경남경찰청 ‘법안전 과학수사 연구회’가 2024년 인사혁신처 주관 공무원 연구모임평가에서 전국 1위로 선정됐다.
법안전 과학수사 연구회는 '범죄현장에서 사회안전, 사고현장에서 국민안전, 테러현장에서 국가안전'이라는 학습목표와 비젼을 가지고 2018년 1월 결성됐다.
회장인 김정학 과학수사계장 등 과학수사관과 국과수, 소방, 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 대학(경남대, 창원대 등) 등 외부전문가 21명을 포함해 총 92명으로 구성돼 꾸준하게 실험을 통한 연구 활동을 전개해 왔다.
슬링샷(쇠구슬 등 발사) 등 범행도구별 충격형태 분석과 방화현장 증거수집 연구 등 발표해 경찰청 미래치안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최근에는 비닐하우스 천장 등 모인 고인물로 태양광 돋보기 효과로 발생하는 수렴화재 연구를 통해 화재예방에 기여했다.
또한 회원들간의 전문적인 과학수사 기법을 공유하기 위해 사례연구지 ‘과학수사 포커스’를 매월 발간하는 한편 도내 대학생들과 함께 과학수사 토크콘서트 개최하는 등 여러 국민안전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김정학 연구회장은 "꾸준하게 현장의 문제점을 찾아 실험과 연구를 통해 개선방안을 강구해 범죄와 사고로부터 보다 안전한 경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