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는 성주읍행정복지센터 이전과 52년 만에 새 가야산 탐방로 개방을 1만3000여 읍민이 함께 축하하고 기념할 수 있도록 성주읍치맥&커피축제추진위원회가 마련했다.
1989년 2월에 준공, 35년간 주민들과 함께 한 성주읍행정복지센터는 지난 7월 1일 도시재생 2단계 사업의 성과물인 성주어울림복합타운 1층으로 이전했다.
성주군은 또 지난해 5월 지정된 가야산국립공원 ‘법전리~칠불능선(2.8㎞)’ 신규 탐방로를 지난 6월 24일부터 개방했다.
법전리 신규 탐방로 개방은 1972년 10월 23일 가야산국립공원 지정(국립공원 제9호) 이후 52년 만이다.
이번 행사는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성주읍 내에서 영업 중인 치킨 및 커피 판매점을 대상으로 판매 부스를 모집했다.
또 주민들이 부담 없이 치맥과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합리적인 금액의 축제 전용 메뉴를 구성해 큰 인기를 얻었다.
이밖에 계명문화대 공연음악학부 이민희 교수의 색소폰 연주, 평양예술단 공연, 트로트 공연,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성주읍이장협의회와 성주읍금요회, 재경성주읍민회, 재구성주읍민회 등 출향 인사의 자발적인 참여와 적극적인 후원으로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이장희 성주읍치맥&커피축제추진위원장은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국민 간식인 치맥과 즐거운 공연을 같이 즐기며, 지역민들이 허물없이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더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