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아시아·대양주 무역사절단 역대 최대 성과 외 [경산소식]

경산시, 아시아·대양주 무역사절단 역대 최대 성과 외 [경산소식]

‘제13회 경산대추축제&농산물 한마당’ 25일 팡파르
경산시 스마트시티 관제센터, 면밀 관제로 안전 확보
경산시, 6·25참전유공자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 전수

기사승인 2024-10-23 14:26:24
지난 14일부터 6박 7일 일정으로 파견된 경산시 아시아·대양주 무역사절단이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 경산시청 제공
경산시의 아시아·대양주 무역사절단이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 

경산시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파견된 아시아·대양주 무역사절단 수출상담회에서 85건, 949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과 계약 및 MOU 27건, 3008만 달러의 성과를 거두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16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는 39건, 4744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과 계약 및 MOU 14건, 1460만 달러의 성과를 기록했으며, 18일 호주(시드니) 수출상담회에서는 46건, 4746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과 MOU 13건, 1548만 달러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조현일 경산시장과 경산상공회의소 안태영 회장을 공동단장으로 말레이시아와 호주에 10개 기업으로 구성된 종합무역사절단을 파견,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도모했다.

경산시는 두 나라에서 다양한 제품을 현지 바이어들과 상담하고 MOU를 체결하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경산시의 우수한 제품들이 고품질 제품을 선호하는 호주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말레이시아·호주 수출상담회에서 경산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판로를 개척하고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가진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경산 기업들의 수출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해외시장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중소기업들이 저비용으로 효율적인 해외 판로 개척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항공운임(편도), 시장조사, 바이어 섭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제13회 경산대추축제&농산물 한마당’ 포스터. 경산시청 제공
‘제13회 경산대추축제&농산물 한마당’ 25일 팡파르

‘제13회 경산대추축제&농산물 한마당’ 행사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경산생활체육공원 어귀마당에서 개최된다. 

경산대추는 전국 대추 생산량의 약 30%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지역 특산물로, 산림청 지리적표시제 제9호로 등록돼 있다. 

또 세종실록지리지와 신동국여지승람 등에 기록된 바에 따라 오랜 역사를 가진 유명한 지역 특산물로 알려져 있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경산대추축제는 대추와 다양한 농특산물 판매는 물론, 경산대추 묘목 무료 나눔 행사, 전국농악대축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축제 기간 동안 6차례에 걸쳐 대추 나눔 이벤트가 열리며, 방문객들이 직접 경산의 농특산물을 맛보고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27일 오후 5시부터는 전통혼례식과 가을밤 음악회가 개최된다. 신랑과 신부는 전통 예법에 따른 혼례식을 진행하며, 인기가수의 축하공연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축제장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24일 오후 4시부터 행사장 안전 점검이 실시되며,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경산시 농업기술센터 이희수 소장은 “경산대추축제를 통해 경산 대추를 더욱 널리 알리고,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행복한 도시 경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시 스마트시티 관제센터 김은진 관제원이 경산경찰서장 감사장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산시청 제공
경산시 스마트시티 관제센터, 면밀 관제로 시민 안전 확보

경산시 스마트시티 관제센터의 면밀한 관제가 심야 시간대 정신지체장애자의 안전한 귀가를 도왔다.

관제원 김은진씨는 지난 8일 오전 0시 50분께 하양읍 일대를 배회하며 버스 노선도를 살피는 남성을 발견하고, 1시간가량 주시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남성은 정신지체장애를 가진 40대였으며, 최근 실종 신고가 여러 차례 접수된 이력이 있었다.

관제원의 빠른 신고와 경찰과의 협력으로 남성은 2시간 만에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됐다.

경산경찰서는 신속한 대처로 시민의 안전을 지킨 김은진 관제원에게 지난 18일 감사장을 수여했다.

경산시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관제센터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철저한 관제를 이어가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이 6·25참전유공자 고(故) 조철호 대위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산시청 제공
경산시, 6·25참전유공자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 전수

경산시는 23일, 6·25 한국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고(故) 조철호 대위의 유가족에게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고(故) 조철호 대위는 수도사단 26연대 소속 상사로, 강원도 양양지구 전투에서 공을 세워 1951년 7월 8일 화랑무공훈장이 서훈됐으나, 전쟁의 혼란으로 인해 70여년간 훈장이 전달되지 못했다.

이날 훈장을 대신 수여받은 자녀 조원진씨는 “지금이라도 나라를 위해 헌신한 고인의 명예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리며, 참전자의 후손으로서 오늘의 영예를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늦었지만 무공훈장을 유가족께 전해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보훈정책 추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2019년부터 ‘6·25 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을 운영, 전쟁 당시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전쟁 상황으로 인해 훈장과 증서를 받지 못한 공로자와 그 유가족을 찾아 훈장을 수여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