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영주호 관광 순환 보행교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최근 행정안전부 제3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을 통과해 사업 타당성을 인정받아서다.
25일 영주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평은면 금광리 용마루공원에서 강동리 용혈터널까지 약 600m 길이의 보행교를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내년부터 설계를 시작해 2028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보행교 외에도 주차장 및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영주호 주변 순환로 조성 사업 중 단절된 용마루2공원과 용혈터널 구간을 연결해 영주호 오토캠핑장에서의 접근성을 높이고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매년 증가하는 영주호 방문객들을 위해 다양한 걷기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탐방로를 제공하고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로운 디자인을 반영한 보행교 설계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영주호의 주요 관광 명소인 하트섬과 용마루공원 일대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