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종합리싸이클링타운 해직자 전원 복직 타결

전주 종합리싸이클링타운 해직자 전원 복직 타결

전주시·공공운수노조·종합리싸이클링타운 4개 운영사, 해직자 전원 복직 타결 이행합의문 발표

기사승인 2024-10-28 13:42:19

전북 전주시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 전주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운영에 갈등을 불러온 해직자들이 전원 복직된다.

전주시와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 노동조합 전북본부, 성우건설 등 전주 종합리싸이클링타운 4개 운영사,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전주지역 국회의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주시의회는 28일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 ‘전주 종합리싸이클링타운 해직자 복직 타결에 따른 이행 합의문 및 전주형 상생 노사문화 지지문 서명식’을 가졌다.

이날 서명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위원장, 김윤덕·정동영(서명 대체)·이성윤 국회의원,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이창석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 사회서비스 노동조합 전북본부장, 고광태 성우건설 대표이사 등 노사정 대표가 함께했다.

또한 우범기 전주시장과 사측 대표인 고광태 성우건설 대표이사, 노조 대표인 이창석 본부장은 지난달 11일 발표된 ‘전주 종합리싸이클링타운 공공합의문’을 토대로 전주 종합리싸이클링타운 해직자 전원 복직 타결에 따른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전주 종합리싸이클링타운 4개 운영사는 지난 1월 해직된 노동자 11명을 오는 11월 1일자로 일괄 채용키로 약속했다.

이로써 전주 종합리싸이클링타운에서 해고된 11명의 노동자는 지난 3월 31일 해고된 후 7개월 만에 다시 복직하게 됐다. 

공공운수노조 전북본부는 전주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운영 및 상생을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합의문에 따라 상생하는 종합리싸이클링타운 노사문화 정착을 협력하고, 근로자와 시민을 위한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안전과 환경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 종합리싸이클링타운 해직자들의 복직을 위해 합의를 이끌어낸 운영사와 노조, 중재 역할에 힘써준 지역 정치권 등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전주 종합리사이클링타운을 비롯한 모든 시설과 사업장에서 상생의 노사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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