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구미라면축제’ 팡파르…“전국 입맛 홀린다”

내달 1일 ‘구미라면축제’ 팡파르…“전국 입맛 홀린다”

구미시, 11월 1~3일 구미역 일원서 ‘2024 구미라면축제’ 개최
올해 축제 콘셉트는 475m의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 레스토랑’

기사승인 2024-10-29 10:01:24
‘2024 구미라면축제’가 11월 1일부터 3일까지 구미역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장 모습. 구미시청 제공
한국 라면의 메카 경북 구미시가 ‘2024 구미라면축제’로 전국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이번 축제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구미역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레스토랑’이란 테마로 475m 길이의 공간을 선보인다.

농심 구미공장에서 갓 튀겨낸 신선한 라면이 축제의 주요 재료로 활용된다.

지역 셰프와 전국 유명 라면 맛집이 새로운 라면 요리를 선보이며, ‘나만의 라면 만들기’와 같은 체험 프로그램부터 MSG팝업 무대, 그리고 MZ세대 맞춤형 라면 바 등 다양한 라면 관련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또 비보이 국가대표 홍텐과 스트릿우먼파이터의 허니제이, 윤지가 참여하는 스트릿댄스 경연으로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축제는 구미역과 금오산, 진평음식문화특화거리 등 도시 전역으로 확장돼 라면 요리뿐만 아니라 VR 게임존, 포토존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콘텐츠도 마련된다.

스마트한 운영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오픈 키친 방식의 조리 부스와 극장식 레스토랑 형태의 식음존을 구성했으며, 스마트 주문 시스템으로 대기 시간을 줄일 예정이다.

축제 관계자는 “환경 보호와 안전한 축제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착한 가격 정책과 소비자 권리보호 신고센터 운영 등으로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미라면축제는 지역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농심 구미공장은 1990년 설립된 이후 국내 최대 라면 생산시설로 자리 잡았으며, 연간 8000억원 규모의 라면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2년간 400억원을 추가 투자해 11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용기라면 생산라인 증설과 스낵류 묶음공장 가공라인 확충을 통해 생산 역량을 강화하면서 지역 경제의 활력을 더하고 있다.

구미=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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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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