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규모 산불 대비 합동진화훈련 실시…“시민 안전 책임진다”

대구시, 대규모 산불 대비 합동진화훈련 실시…“시민 안전 책임진다”

기사승인 2024-10-29 18:07:50
전국 산불 진화 합동훈련.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29일 달성군 구지면 대니산에서 ‘2024년 전국 산불 합동진화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산림청, 대구시, 달성군이 공동 주관한 이번 훈련에는 전국 시·도 산불 관계자 300여 명과 아르헨티나, 몽골, 인도네시아의 해외 산림 공무원단이 참관했다. 

훈련에는 산림청 공중진화대,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대구시 산림재난기동대 등 500여 명의 인력과 초대형 산불 진화 헬기, 고성능 진화차 등 80여 대의 최첨단 장비가 투입됐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전국 산불 진화 합동훈련을 참관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훈련은 인공지능 ICT 장비를 활용한 산불감지와 전파 체계 운영, 단계별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 운영, 공중·지상진화 공조, 시민대피 절차 점검, 문화유산 및 국가시설 방어체계 구축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실제 재난상황에서의 신속한 상황전파와 공유체계를 연습했다.

또 산림청에서 개발한 다목적 산불진화차량을 비롯한 산림재난 R&D 장비 시연을 통해 선진화된 과학기술을 접목한 사례도 선보였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형 산불에 대비한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공조 체계를 강화하고 산불 대응력을 높여 시민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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