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이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진보당 전권희 진보당 전북자치도당 위원장을 비록한 강성희 전주시 지역위원장, 손진영 익산시의원 등 전북지역 당원들은 지난 30일 오후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앞에서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를 진행했다.
전권희 위원장은 “김건희 국정농단, 명태균 게이트는 명백한 헌정유린이고 국기문란으로, 정권 퇴진 투표에 참여한 국민이 벌써 1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민심이 들끓고 있다”며 “국민적인 힘을 모아 윤석열 정권을 퇴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정권 퇴진 투표에 참여한 한 시민은 “권력을 사유화하고 제멋대로 국정을 운영하는 대통령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고 정권을 향한 분노를 표출했다.
투표소를 찾은 한 청소년은 “윤석열 대통령이 말도 안 되는 짓을 벌이고 있는데, 절반이나 남은 임기를 기다릴 수 없다”며 투표 참여 이유를 설명했다.
진보당 전북자치도당은 윤석열 정권 퇴진 국민투표를 시작으로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윤석열 정권 퇴진 도민운동본부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윤석열 정권 퇴진운동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진보당 전북자치도당이 진행하는 국민투표는 전주한옥마을을 비롯해 전주 시내 5곳에 투표소를 두고, 전주한옥마을 거점 투표소는 오는 8일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