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창 영양군수, 국회 찾아 지역 핵심사업 국비 확보 ‘총력전’

오도창 영양군수, 국회 찾아 지역 핵심사업 국비 확보 ‘총력전’

기사승인 2024-10-31 15:18:13
오도창 군수가 국회를 방문해 지역 현안에 대한 국비 지원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영양군 제공

오도창 경북 영양군수가 정부 예산안의 국회 심의를 앞두고 지역 핵심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막바지 총력전에 나섰다.

31일 영양군에 따르면 오 군수는 최근 국회를 방문해 지역구 임종득 국회의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다수 의원을 만나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거나 증액이 필요한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오 군수가 건의한 주요 사업은 국립 영양 자작누리 치유의 숲 조성, 영양 청정산나물 특화사업 혁신단지 조성, 국도31호선(청송 진보-영양 입암) 국도건설공사, 국도31호선(현리지구) 위험도로 개선사업 등이다.

이와 함께 영양 양수발전소 조기 착공, 남북 9축 고속도로 조기건설, 안동-영양-영덕 단선철도망 반영에 대해서도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영양군은 지난 7월 기준 민선 8기 국·도비 공모사업에서 도내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지방교부세 감액으로 인한 재정축소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공모사업비 확보에 주력한 결과, 총 38건 1570억원의 사업비를 따냈다. 이는 영양군 연간 예산(4000억원)의 38%에 달하는 규모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올해 초부터 국비 확보를 위해 단계별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음달 7일 국회 예산결산위원회를 시작으로 본예산이 확정되는 12월 2일까지 국비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는 3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공청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예산안 심사에 돌입한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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