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 강릉역과 주문진읍 교향리 일원이 환경부에서 상습 침수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중점 관리지역'에 지정돼 하수도 정비가 이뤄진다.
31일 강릉시에 따르면 올해 전국 21개 지자체에서 30개 지역에 대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 신청을 했고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등으 거쳐 강릉역과 주문진 교향리 등 전국 16곳이 선정됐다.
16곳에는 총 8300억원이 투입되는데 강릉지역 2개소에는 829억원이 사용될 예정이다.
시는 국·도비 약 664억원의 예산과 시비 165억원을 투입해 우수관 개량 및 신설에 나선다. 또 주문진에는 빗물펌프장 설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김철기 강릉시 하수도과장은 "강릉시는 침수예방사업(행안부 5개소, 환경부 3개소) 총 8개소 완료 및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강릉역, 주문진 교항리 중점관리지역 2개소가 추가 선정돼 2030년까지 침수없는 방재도시를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