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2025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서울시가 수능 시험장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
시는 오는 6일까지 서울 시내 수험장 226곳에 25개 소방서의 화재안전조사관 236명을 투입해 수험생 안전을 확보한다고 1일 밝혔다.
조사관은 △자동화재탐지설비 및 비상 방송설비 등 소방시설 유지관리 여부 △각 시험실, 복도·통로 등 소화기 적정 비치 여부 △화재 발생 등 긴급상황 대비 피난 대피로, 소방차 출동로 확보 여부 등을 점검한다.
시는 점검을 통해 불량사항이 경미한 경우에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한다. 보완이 필요한 경우 수능 시험 전날인 13일까지 시정 보완하도록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황기석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대입 수험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에 전념할 수 있도록 수능 시험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험장 관계자들께서도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