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문학 감성 담은 '효석달빛언덕 정원' 조성 완료

평창군, 문학 감성 담은 '효석달빛언덕 정원' 조성 완료

산림청 공모 사업…"관광 효과 기대"

기사승인 2024-11-04 22:33:30
평창군 봉평면 문학 관광지에 조성된 효석달빛언덕. (사진=평창군)
강원 평창군은 올해 산림청 생활밀착형 숲 생활권역 실외 정원 조성 공모사업으로 진행한 효석달빛언덕 정원을 조성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지난 6월 봉평면 창동리의 문학 관광지 효석달빛언덕에 실외 정원 공모사업이 선정되면서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실외 정원 공사에 착공했다. 지난달 3200㎡ 규모의 감성 정원 준공을 완료했다.

효석달빛언덕 실외 정원은 언덕 위에 메밀꽃을 연상하게 하는 자작나무, 백철쭉, 조팝나무, 데이지, 백작약, 모닝 라이트 수크령, 청단풍, 산딸나무 등 흰색 화초류를 심었다. 

'연인의 달' 있는 주제 정원은 항상 영원하다는 뜻을 담은 동그란 동선의 데크길로 포장해 사진 명소(포토존)로 활용될 예정이다. ‘꿈꾸는 정원’은 문학을 소재로 바 테이블, 독서 타워, 자작나무 벤치가 설치됐다.

이성모 군 산림과장은 "평창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봉평면에 이효석의 소설과 감성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감성 정원이 조성돼 지역 주민 소득 증대 등의 관광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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