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림국 소관 위원회 여성 참여율 저조

환경산림국 소관 위원회 여성 참여율 저조

한숙경 의원, 탄소중립 녹색성장위 환경 밀접한 여성 비율 높여야

기사승인 2024-11-05 17:42:16
한숙경 의원은 5일, 전남도 환경산림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양성평등기본법이 각종 위원회의 여성위원 참여 비율을 40%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여성 참여 비율 확대를 주문했다. 전남도의회
현재 운영 중인 전남도 환경산림국 소관 위원회 8개 중 3개 위원회의 여성위원 참여 비율이 기준에 부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한숙경(순천7, 민주) 의원이 전남도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환경산림국 소관 위원회 12개 중 미구성위원회 4개를 제외한 8개 위원회가 운영 중이다.

이 중 준보호수심의위원회의 여성위원 참여 비율이 14.3%로 가장 낮고, 전라남도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20%, 지역수자원관리위원회 38.5%를 기록했다.

한숙경 의원은 5일, 전남도 환경산림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양성평등기본법이 각종 위원회의 여성위원 참여 비율을 40%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여성 참여 비율 확대를 주문했다.

특히 전라남도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의 낮은 여성 참여 비율을 꼬집었다.

한 의원은 “환경오염과 탄소중립, ESG관련 사안에서 여성들이 더 큰 피해를 받고 있다”며 “호르몬이나 신체적 특성상 환경과 더 밀접한 관계가 있는 여성들의 관점이 정책결정 과정에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환경산림국 소관 위원회 중 여성위원 참여 비율이 가장 높은 위원회는 환경정책위원회로 6명 중 3명(50%)이 참여하고 있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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