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패배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대선 결과에 승복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낮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당선 축하 전화를 하고 이런 입장을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 측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평화로운 권력 이양과 모든 미국인을 위한 대통령이 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오후 4시께 자신의 모교이자 흑인 명문 대학인 워싱턴DC의 하워드대학교에서 승복 연설을 할 예정이다.
당초 해리스 부통령은 전날 투표 종료 이후 하워드대에서 개표 방송을 시청할 예정이었지만, 승부가 기울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