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도 농정시책 추진 실적 평가’에서 상주시가 종합 1위로 ‘대상’을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농정평가’는 농업 전 분야에 걸쳐 성과가 우수하고 창의적인 농정시책을 펼친 시군을 발굴하고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평가는 농업 대전환, 농식품 유통, 스마트농업, 축산정책, 동물방역 등 총 7개 분야 28개 지표로 이뤄지며, 시군별 역점시책 추진 및 농업 발전 기여도에 따라 순위가 가려진다.
올해 평가 결과 대상을 받은 상주시와 함께 영주시와 의성군이 최우수 시군, 안동시, 문경시, 청도군, 예천군이 우수 시군에 각각 선정됐다.
전체 대상을 받은 상주시는 귀농·귀촌, 후계농업경영인 육성, 농촌 지역개발 등을 통해 농촌에 활력을 더하고, 농산물 직거래 및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 가축전염병 및 축산물 위생관리 등 농정 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 시군인 영주시는 농촌자원복합산업화 등 농업소득사업 발굴, 쌀 재배면적 감축, 첨단농업 면적 확대, 한우 고급화 등 농업생산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의성군은 농업 분야 예산 확대, 농촌인력지원, 스마트농업 기반 확충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지역 농산물 기반 로컬브랜딩 사업 추진 등 특수시책을 모범적으로 펼친 점을 높이 샀다.
우수 시군에 선정된 문경시는 농업 대전환 혁신농업 타운 성공적 추진, 안동시는 농식품 투자유치를 적극 추진, 청도군은 원예특작산업 육성 예천군은 농식품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들 수상 시군은 도지사 표창패 수여와 함께 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150만원, 우수상 100만원의 포상금이 각각 지급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우리 농업·농촌은 항상 위기와 희망이 공존하고 있다”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희망과 미래가 있는 경북 농업을 만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