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김천물류센터 첫삽…“500명 이상 직고용”

쿠팡, 김천물류센터 첫삽…“500명 이상 직고용”

1000억 들여 3만1735㎡ 규모로 건립…내년 9월 준공 예정

기사승인 2024-11-08 09:49:34
쿠팡이 1000억원을 투자해 경북 김천에 물류센터를 짓는다. 김천시청 제공
쿠팡이 1000억원을 들여 경북 김천에 연면적 3만1735㎡(9600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짓는다. 

쿠팡은 7일 김천시 어모면 김천1일반산업단지에서 김천첨단물류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충섭 김천시장, 송언석 국회의원, 박대준 쿠팡 대표, 김천시의회 이승우 부의장과 함께 많은 관계자가 참석했다. 

내년 9월 준공 예정인 김천첨단물류센터는 경북도와 김천시 일대 ‘로켓배송’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센터가 완공되면 500명 이상의 직고용 창출을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물류센터 건립 및 운영을 통한 지역 내수 확대, 전국 단위로의 판로 확보를 통한 지역 중소상공인 성장 지원 등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물류센터 건립이 지역경제에 일자리 창출 등의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물류센터의 정상 운영을 위해 다각적인 행정적 지원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송언석 국회의원은 “김천시민과 함께 노력해 온 물류센터 투자 유치가 결실을 맺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쿠팡의 대규모 물류센터 투자로 인한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성장은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김천 지역의 비약적 발전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지역경제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함께 성장하는 모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에 쿠팡 물류센터가 들어온다는 소식에 지역 주민들도 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자영업자 진보승(47)씨는 “쿠팡 물류센터가 들어서면 특히 심각한 청년 구직난 해소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쿠팡 물류센터 유치를 계기로 지역 경기에 훈풍이 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학생 송지현(여·23)씨는 “김천첨단물류센터로 인해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생겨나고 김천이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쿠팡은 오는 2026년까지 약 3조원을 투자해 전국 9개 지역에 물류센터를 건립, 운영해 1만명 이상을 직고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천=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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