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 전국 국립대 최초 '2024년 대한민국 올해의 10대 기계기술' 수상

국립창원대, 전국 국립대 최초 '2024년 대한민국 올해의 10대 기계기술' 수상

기사승인 2024-11-14 17:02:31
‘대한민국 올해의 10대 기계기술’ 선정이 시작된 지 12년 만에 국립대학교로서는 처음으로 국립창원대학교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대한민국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은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가 매년 국내에서 개발된 우수한 기계기술과 제품을 선정해 연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대한민국 기계기술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역대 수상 기관으로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과 한국기계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같은 정부출연연구원, 서울대학교, KAIST 등 국내 주요 대학이 있다.


2024년에는 LIG넥스원, 두산에너빌리티, HD현대중공업,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기계연구원 가상공학플랫폼연구본부, 한화오션, 서울대학교, 국립창원대학교, 한국기계연구원 나노융합연구본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선정됐다.

국립창원대는 기계공학부 조영태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질병 신속 진단을 위한 마이크로캐비티 기반 고감도 센싱 플랫폼’ 기술로 선정됐다.

조영태 교수 연구팀은 기계공학부 김석 교수, 스마트제조융합협동과정 박사과정 박서림, 국립창원대학교 출신 한국기계연구원 신승우 박사, 삼성전자 오승민 연구원, 오하이오주립대학교 조한나 교수로 구성돼 있다.

‘질병 신속 진단을 위한 마이크로캐비티 기반 고감도 센싱 플랫폼’은 마이크로캐비티 구조에서 발생하는 ‘커피링 효과(coffee-ring effect)’와 ‘에어포켓 효과(air pocket effect)’를 활용하여 높은 입자 포집 효율을 안정적으로 구현한다. 

이 기술은 분석 입자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결과 도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아, 국제 저명 학술지의 표지 논문으로 게재된 바 있다.



◆창원시, 내년 2월부터 주정차위반 과태료 ‘스마트 전자고지 서비스’ 시행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025년 2월부터 주정차위반 과태료 전자고지 서비스를 시행해 업무 효율성과 시민 편의성을 높이겠다. 이를 위해 내년 2월 시행을 목표로 시스템 구축 등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전자고지 서비스는 과태료 부과 대상자에게 모바일 문자로 과태료 안내를 제공하며 위반자는 본인인증을 통해 과태료 내역을 확인하고 카드나 가상계좌를 이용해 즉시 납부할 수 있다.
  
이번 시스템 도입은 기존의 종이 고지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종이 고지서는 대상자의 부재나 주소 불일치로 전달되지 않거나 지연되는 경우가 많았고 이로 인해 과태료 기한 내 납부 시 제공되는 20% 감경 혜택을 놓치는 경우도 있었다. 


또한 종이 고지서의 분실이나 지연으로 인한 민원도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
 
반면 전자고지 서비스는 우편 고지의 지연 및 분실 문제를 해소하고, 개인정보 누출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우편 고지서의 제작과 발송 업무를 줄여 사회적 비용과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한편 시는 전자고지 서비스가 도입에 따라 고령자 등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시민들을 배려해 종이 고지서를 병행할 예정이며 점진적으로 전자고지로의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덕 교통건설국장은 "전자고지 서비스 시행으로 과태료 고지 업무의 효율성이 향상되고 시민의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홍보와 안내를 통해 전자고지 열람률을 높이고, 종이 고지로 인한 불편함은 최소화하고 예산은 절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년 창원시자원봉사회 한마음다짐대회' 개최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13일 창원시자원봉사회(회장 오명자) 회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창원시자원봉사회 한마음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손태화 창원특례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등이 참석해 1부 기념식과 2부 회원 화합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한 해 동안 활발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며 훈훈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이끈 자원봉사자의 공로를 인정받은 21명의 우수 봉사자에게 표창패 및 상장을 수여했으며 2부 행사에는 화합 한마당 행사로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화합을 다짐하는 뜻깊은 행사를 펼쳤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오랜 기간 동안 봉사활동을 펼쳐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해 창원시가 한결 더 따뜻하고 행복하게 성장할수 있도록 원동력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자원봉사회는 지난 1986년 10월에 구성이 돼 현재 의창구·성산구 15개 읍·면·동 420여 명의 회원들이 읍면동 저소득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 및 이웃돕기, 경로잔치, 밑반찬 지원사업 등을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해오고 있다.



◆창원시, 반려동물 문화복합공간 ‘펫-빌리지’ 개관

창원시는 14일 성산구 상복동에 위치한 펫-빌리지에서 영남권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문화복합공간인 ‘펫-빌리지’ 개관식을 개최했다.

‘펫-빌리지’는 사람과 반려동물이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문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사업비 96억2000여만 원을 투입해 조성했으며 동물보호센터와 반려동물 문화센터, 놀이터, 산책로 등 4개의 유기·반려동물 관련 시설이 한 곳에 어우러진 문화복합공간이다.

동물보호센터는 기존 3개소(창원,마산,진해)로 나눠져 있던 각 동물보호센터를 통합해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동물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보호실과 입양상담실, 진료실 등을 갖췄으며 유기동물과 입양을 희망하는 가족들이 만날 수 있는 최상의 공간을 제공한다.


반려동물 문화센터에는 반려동물 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과 교육 및 체험활동을 위한 교육실, 훈련센터, 직업체험학습장 등이 마련됐으며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0년 6월부터 운영 중인 펫빌리지 놀이터에는 중소형견과 대형견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와 어질리티존, 반려가족의 쉼터가 있으며 현재까지 15만여 명이 방문하고 있다. 또한 부족한 여가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8월 조성한 반려동물 산책로에도 많은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반려동물 문화센터는 올해 12월부터 반려동물 행동교정 등 다양한 반려문화 프로그램 운영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창원시설공단-경남관광재단, 관광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창원시설공단(이사장 김종해)과 경남관광재단(황희곤 대표이사)은 14일 창원시설공단 2층 회의실에서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공단 산하 진해해양공원과 해양레포츠센터 등시설에 대한 관광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관광정책 및 관련정보 공유 △인적·물적자원 교류 △관광상품 개발 및 고객 유치 지원 △관광마케팅(홍보·제작·판촉활동) 공동 추진 등 관광활성화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김종해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해양공원 등 관광시설을 이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희곤 경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경남의 관광전문기관으로써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 홍보와 마케팅에 주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창원해양경찰서, 도서·어촌 지역민 대상 의료지원 봉사활동 실시

창원경상국립대병원(병원장 황수현) 공공보건사업실과 창원해양경찰서는 의료복지 여건이 부족한 원거리 도서·어촌 지역민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13일 창원 마산합포구 구산면 원전항에 창원경상국립대병원 공공보건사업실과 간호부 봉사단 온맘에서 참여한 의료진 9명이 원전항 어업인과 지역 어르신 50여 명에게 건강상담과 뇌졸중 교육을 진행했다.


위험군 병력자, 임산부, 고령자, 장애가 있는 경우 위급 상황 시 구급대원이 질병 및 특성을 미리 알고 신속 출동해 맞춤형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방처 안심콜 서비스의 일종인 U119 사업 홍보 및 안내도 진행했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 김영수 공공보건사업실장은 "도서·어촌 지역주민 건강증진에 하나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병원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역 이웃들의 건강 복지 향상을 위해 사회공헌활동들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산대 응급구조학과, 전공심화과정 'A등급' 획득…2년간 진단평가 면제

마산대학교 응급구조학과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23학년도 학사학위 전공심화 과정 운영 진단'에서 A등급을 받았다.

응급구조학과는 A등급을 받아 2025~2026학년 2년간 진단평가를 면제받게 됐다.


학사학위 전공심화는 전문대학 2~3년 과정 졸업자에게 계속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로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과정이다. 

마산대학은 기존 간호학과와 2025년부터 신규 인가를 받은 스마트전기공학과를 포함해 총 11개 학과에서 학사학위 전공심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창신대 간호대학, 제14회 나이팅게일선서식 개최

창신대학교 간호대학은 12일 대강당에서 간호학과 2학년 재학생 116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4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이들은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고 간호 전문직에 임할 각오를 다지며 예비 간호사로서의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행사는 방설영 교수(2학년 지도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내·외 귀빈과 교직원, 간호학과 재학생을 포함해 600여 명이 함께 했다.


이원근 총장과 경남간호사회 남정자 회장은 축사를 통해 나이팅게일 선서식의 의미를 되새기며 학생들이 예비 간호사로서 올바른 자세와 사명감을 가질 것을 격려했다. 

선서식에 참여한 2학년 학생들은 2025년 3학년이 되어 다양한 병원과 의료기관에서 임상실습을 시작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선서문을 낭독한 순간을 잊지 않고 환자들을 돌보겠다"며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통해 환자와 사회에 대한 사명감을 다시 한번 다졌고 간호사로서의 책임감을 새기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돌봄을 실천하는 간호사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창신대 간호대학은 2022년 간호대학으로 승격된 이후 호스피스 전문 대학원을 운영하며 호스피스전문간호사 국가시험에 3년 연속 전원 합격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2023년부터는 간호학 박사과정을 신설해 경남 지역의 간호교육 위상을 높이고 있다.



◆창신대 유아교육과,  5년째 이어온 벽화봉사 실천

창신대학교 유아교육과는 지난 8일 창원시립 동신해나라 어린이집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유아교육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전공동아리 ‘물통벽화’는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며 작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형성된 동아리다. ‘물통벽화’는 경남도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벽화그리기를 우리 사회의 미래 주역인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해 5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물통벽화‘ 동아리 소속 유아교육과 재학생 9명(회장 김건아 외 8명)과 학과 교수 6명(학과장 안영혜 외 5명), 창신대학교 중국 교환학생 5명(중국 태산대학교 쟝슈어 외 4명)이 함께 모여 ‘자연을 닮은 숲’이라는 주제로 아름다운 벽화를 그렸다. 

이 봉사 활동에 앞서 ‘물통벽화’는 6월 25일 양산 지역의 누리유치원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물통벽화’ 전공 동아리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경남 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방문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그리는 벽화 그리기 봉사 활동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김선향 북한대학원대 이사장 시 ‘황금장미’, 노래로 탄생

김선향 북한대학원대학교 이사장의 시 ‘황금장미’가 13일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 ‘제16회 내고향 마산의 노래’ 음악회에서 아름다운 선율의 노래로 울려 퍼졌다.

한국음악협회 마산지부가 주최, 주관하고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상남도가 후원한 이번 음악회는 ‘그리운 고향, 내 고향의 노래를 부르다’를 주제로 마산지역 출신 및 관련 작곡가들의 창작 작품 10곡이 연주됐다.

이날 김선향 이사장의 두번째 운문일기인 시집 ‘황금장미’에 수록된 이 시는 현재 마산음악협회 작곡분과 위원장이자 제28회 마산예술공로상 수상자인 작곡가 김희원의 손을 거쳐 가을밤을 수놓는 아름다운 노래로 재탄생했다.


‘장미의 계절이 시작될 무렵.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소년에게서 선물이 왔다-영원히 지지 않는 황금장미 다발’로 시작하는 이 시는 금박종이 장미를 받고 생명이 없는 조화를 사랑하게 된 시인의 역설과 시간의 위력을 벗어나 시들지 않음을 꿈꾸는 시인의 마음을 보여주고 있다.

‘황금장미’ 노래를 부른 정혜원 소프라노는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하고, 오페라 ‘리골레토’,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사랑의묘약’ 등에서 주역을 맡았으며 현재 경남대 음악교육과와 대학원에 출강 중이다. 피아노는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현재 이음오페라 대표인 전병하 피아니스트가 연주했다.

한편 2021년 출간된 시집 ‘황금장미-운문일기2’는 김선향 이사장이 어린 시절부터 미국 유학, 영문학 교수로 강단에 섰던 오랜 시간을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지구촌 곳곳의 사람들과 나누었던 소중한 기억을 담담히 풀어내고 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 부총재로서 사회 각지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온 날들의 열정, 가족과 지인들에 대한 애정과 그리움, 일상의 소박한 이야기를 운문 형식의 일기로 써내려간 작품이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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