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통합먹거리센터' 확장 개소 김해 우수농산물 공급

'김해시통합먹거리센터' 확장 개소 김해 우수농산물 공급

기사승인 2024-11-19 15:55:29

'김해시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농산물을 공급할 학교가 대거 늘어난데다 공급물량 증가로 19일 새로 확장 개소했다.

개소식에는 홍태용 김해시장과 신대호 경남도 균형발전본부장,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유관 기관 대표, 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작업공간이 대거 부족했던 김해시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77억원(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사업비와 경남도 특별조정기부금 포함)의 사업비를 들여 새로 확장했다. 

센터 건물 전체면적은 2500㎡ 규모에 이른다. 센터 1층에는 유통물류시설이, 2층에는 사무실로 구성했다.


센터 건물을 확장하기 전인 2014년에는 이 센터에서 김해지역 11개 학교에 식재료를 공급했다. 이후 2019년에는 도내 처음으로 서울시 영등포구 공공급식센터에 식재료를 공급했다.

현재는 김해시 118개 전 초중고교와 38개 어린이집, 2개 지역아동센터 등에 공공급식 식재료를 공급해오고 있다. 

그동안 김해농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위탁 운영해 왔으나 10년 전에 비해 공급처 확대와 공급량의 증가로 작업공간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 센터에서 공급하는 식재료 92% 이상은 김해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이다. 시는 김해지역 우수 농산물을 센터가 지역 내 학교나 타 센터 등에 공급할 수 있도록 농산물 생산에서부터 안전성까지 챙겨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이번 센터 확장으로 지역 농산물의 유통 혁신과 공공급식의 품질 제고, 먹거리 안전성을 강화하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실현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공급해나갈 계획이다.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 '작은음악회' 연다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이 오는 26일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작은음악회 '우리의 이야기'를 연다.

작은 음악회는 관객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작은 규모의 무대에서 가야금과 성악의 조화, 가야금과 트럼펫, 기타, 드럼 등 다양한 악기와의 어울림이나 가야금 고유의 아름다운 소리를 관객들에게 선사하고자 개최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티켓예매는 QR코드 스캔으로 하면 된다.

시립가야금연주단은 시민들에게 가야금의 음악적 다양성을 보여주고자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김해보건소 생애초기건강관리사업 임산부들에게 인기

김해시보건소가 임산부와 만2세 미만 영아 가정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 임산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 주관 2021년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시행 4년째를 맞았다.

시보건소는 지난 10월 말까지 대상자 가정을 대상으로 총 3000번 이상 방문해 아기 양육 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초보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사업은 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한 영유아 건강간호사가 임산부 가정을 방문해 아기와 산모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건강상담과 영유아 성장 발달 등에 대해 상담을 하고 있다.

이 사업은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임산부의 양육 역량을 강화하고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고자 시행하고 있다.
김해지역 내 임산부라면 누구나 이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비용은 무료이다. 

김해시서부보건소도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생애 초기 건강관리 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 7월부터 이 건강관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보건소는 임산부들에게 인기를 끈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아이들이 건강불평등 구조를 근원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대상은 김해지역 임산부로서 임신에서 출산 후 8주 이내에 신청하면 된다.


◆김해시치매안심센터와 김해복음병원 '치매관리사업' 협약 체결


김해시치매안심센터와 김해복음병원이 19일 치매관리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로 말미암아 김해시치매안심센터 협약병원은 총 7곳(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 조은금강병원, 엠아이병원, 갑을장유병원, 굿모닝병원, 강일병원, 김해복음병원)으로 늘었다.

시민들은 치매안심센터에서 선별, 진단검사를 받은 후 이들 협약병원에서 치매 감별검사를 받으면 된다.

협약 체결로 센터와 병원은 앞으로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과 치매 예방 치료 재활, 치매조기검진 등에 서로 협약한다. 


더불어 김해복음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월 4회 김해시치매안심센터에서 진료와 상담도 한다.

치매 조기 검진은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김해시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치매 진단이나 치매 감별 검사를 위해서는 협약병원 의뢰 때 검사비로 최대 23만원을 지원한다.

치매로 진단을 받은 환자가 김해시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하면 '치매치료비 지원'과 '물품 지원' '치매환자 프로그램'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 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는다.

◆김해서부보건소 '찾아가는 어린이 건강교실' 운영

김해시서부보건소가 찾아가는 어린이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꿈나무 건강체험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읍 면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찾아가 건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건강교실에서는 '영양 교육(5대 영양소 신호등 만들기)'과 '구강 관리(폰즈법을 이용한 올바른 칫솔질)' '손씻기(6단계 손 세균 제거)' '금연 교육(동화구연으로 배우는 금연과 흡연)' '운동(어이쿠와 함께하는 건강 체조)' '알레르기 예방(영상으로 배우는 미세먼지 교육)' 등을 동화구연과 놀이형 아동극 형식으로 가르친다.

이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12월6일까지 진행한다. 약 600명의 어린이가 참여할 예정이다.

보건소는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건강 생활습관을 형성하는데 이 건강교실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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